블랙핑크, 방탄소년단(BTS) 제쳤다…유튜브 "올해 최고 인기 K팝 뮤비"

블랙핑크. [사진 블랙핑크 페이스북]

걸그룹 블랙핑크의 '뚜두뚜두'(DDU-DU-DDU-DU)가 올해 유튜브에서 가장 인기를 끈 K팝 뮤직비디오로 나타났다.

유튜브는 이런 내용이 담긴 '2018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K팝 공식 뮤직비디오 TOP 10' 리스트를 19일 발표했다.

블랙핑크. [사진 블랙핑크 인스타그램]

유튜브는 "'뚜두뚜두'의 전체 조회 수 중 94%가 해외에서 발생했다"며 "지난해 '마지막처럼'에 이어 2년 연속 1위에 이름을 올려 블랙핑크는 독보적인 존재감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블랙핑크의 '뚜두뚜두'는 이날 오전 기준 유튜브에서 5억5000여회 넘게 조회됐다.

그룹 방탄소년단은 2위부터 4위까지 휩쓸었다. '페이크 러브'(FAKE LOVE), '마이크 드롭'(MIC Drop) 리믹스, '아이돌'(IDOL) 순이다.

걸그룹 트와이스 역시 10위 안에 3개 곡의 뮤직비디오를 올렸다. '하트 셰이커'(Heart Shaker),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가 각각 6위와 7위, '댄스 더 나잇 어웨이'(Dance the night away)는 10위였다.

[사진 유튜브]

5위는 걸그룹 모모랜드의 '뿜뿜', 8위는 그룹 아이콘의 '사랑을 했다', 9위는 걸그룹 레드벨벳의 '배드 보이'(Bad boy)였다.

[사진 유튜브]

구독자가 많이 증가한 신규 채널로는 그룹 지오디(god) 멤버 박준형이 이끄는 '와썹맨'이 1위를 차지했다. 걸그룹 에이핑크 멤버 윤보미의 '뽐뽐뽐'과 가수 홍진영의 '쌈바홍'은 각각 6위와 7위에 올랐다. 배우 신세경의 '신세경 sjkuksee'은 10위에 안착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