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자동차] ‘풀 체인지’ 급 변화로 돌아온 ‘C클래스’ … 범퍼·램프 등 고급 디자인 눈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2면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C클래스에는 자동주차를 비롯해 반자율주행 기술까지 탑재된다. 새로운 헤드램프와 12.3인치 크기의 계기판도 보다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전달한다. [사진 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C클래스에는 자동주차를 비롯해 반자율주행 기술까지 탑재된다. 새로운 헤드램프와 12.3인치 크기의 계기판도 보다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전달한다. [사진 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벤츠의 대표 세단 C클래스가 부분 변경 모델로 돌아왔다.

메르세데스-벤츠 #운전보조시스템, 편의장비 탑재 #전방 90m 내외 3차원 입체 인식

 부분 변경이지만 6500여 개 부품을 바꾸는 등 ‘풀 체인지’급 변화를 추구한 것이 특징이다. 1982년 190(코드명 W201)이란 이름으로 출시한 C클래스는 지금까지 누적 글로벌 판매 대수가 950만대에 달한다.

 2014년 출시한 5세대 C클래스를 바탕으로 했으며 지난 2월 ‘2018 제네바 모터쇼’에서 ‘더 뉴 C클래스’란 이름으로 공개됐다. 플래그십 모델인 S클래스에 버금가는 운전보조시스템, 편의장비를 탑재했다. 한국 시장은 지난해 C클래스 판매량 세계 7위에 오른 주요 시장이다.

 우선 한층 고급스러워진 디자인이 눈길을 끄는데, 새로워진 범퍼 디자인, 헤드램프와 테일램프는 더 뉴 C클래스의 주요 변경 내용 중 하나다. 특히 C클래스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아방가르드(AVANTGARDE) 모델은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화했고 고성능 모델인 AMG 파츠를 적용한 AMG 라인(AMG Line)으로 선택의 폭도 넓혔다. 실내에선 31㎝(12.3인치)급으로 커진 디스플레이 패널이 눈길을 끈다. 운전자 취향에 따라 ‘클래식’ ‘스포츠’ ‘프로그레시브’의 3가지 스타일로 바꿀 수 있다.

국내에는 최신 디젤엔진이 탑재된 C220d가 먼저 판매된다. [사진 메르세데스-벤츠]

국내에는 최신 디젤엔진이 탑재된 C220d가 먼저 판매된다. [사진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C클래스에는 새로운 직렬 4기통 디젤 및 가솔린 엔진, 그리고 가솔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등이 탑재될 예정이다. 가장 먼저 출시되는 것은 C220d 모델로 최고 출력 194마력, 최대 토크 40.8㎏·m를 발휘하는데, 알루미늄 엔진 블록과 마찰로 인한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시키는 신기술을 적용해 효율성을 높였다.

 안전장치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업그레이드된 주행 보조 시스템은 최상급 세단 S클래스에 버금가는 안전성을 확보해 준다. 차량 주변을 확인하는 레이더는 전방 250m, 측면 40m, 후방 80m 범위까지 스캔할 수 있다. 카메라는 전방 500m 거리까지 인식되며, 전방 90m 내외에서는 3차원 입체 인식도 가능하다.

 선택 사양으로 제공되는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는 앞차와의 거리를 유지하며 차선을 따라가는 능동형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 능동형 스티어링 어시스트 등 반자율주행 기능과 강화된 안전기능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능동형 브레이크 어시스트, 사각지대 어시스트, 평행 주차와 직각 자동 주차, 자동 출차 기능인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 등 운전보조장치가 대거 적용돼 편의성을 높였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14일 C220d를 시작으로 내년 초부터 가솔린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고성능 AMG 모델들을 순차적으로 내놓게 된다. 또한 쿠페와 카브리올레 버전까지 출시해 완성된 C클래스 라인업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더 뉴 C220d 모델의 가격은 552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더 뉴 C-클래스 출시에 맞춰 12월 한달 간 전남 담양, 전북 임실, 경남 창원, 경북 경주, 부산 기장 등 전국 5개 도시 지역 명소에 ‘리테일 허브’를 마련하고 차량 전시와 시승을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토뷰=전인호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