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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C의 전설’ 뢰브 영입 현대차, 내년 우승 도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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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1면

세바스티앵 뢰브

세바스티앵 뢰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전북 현대에서 뛰는 것.”

월드랠리챔피언십(WRC) 경주의 전설 세바스티앵 뢰브(44·사진)가 현대차 WRC팀에 합류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뒤 한 국내 자동차 경주 게시판에 오른 글이다. WRC는 포뮬러1(F1) 그랑프리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많은 팬을 보유한 모터스포츠 경주다.

현대차그룹의 WRC팀인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16일 ‘WRC의 전설’ 세바스티앵 뢰브 선수를 영입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프랑스 출신인 뢰브는 2002년 WRC 대회 풀타임 출전을 시작으로 2004~2012년 9년 연속 종합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운 수퍼스타다. 79번의 개별 대회 우승과 117번의 포디움(1~3위) 입상, 915번의 구간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어 ‘WRC의 살아 있는 전설’로 불린다. 뢰브가 현대차 월드랠리팀과 2년간 계약했으며 내년 WRC 시즌엔 총 여섯 번 참가할 예정이다.

이동현 기자 offramp@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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