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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 박항서 매직! 베트남을 뒤흔들다.

중앙일보

입력

15일 베트남 하노이 미딘경기장에 모인 베트남 축구팬들이 박항서 감독의 사진과 태극기 등을 들고 응원하고 있다.[EPA=연합뉴스]

15일 베트남 하노이 미딘경기장에 모인 베트남 축구팬들이 박항서 감독의 사진과 태극기 등을 들고 응원하고 있다.[EPA=연합뉴스]

베트남이 결승2차전에서 전반 초반 첫 골을 넣으며 앞서나가자 박항서 감독이 선수들을 진정시키고 있다.[SBS 캡처]

베트남이 결승2차전에서 전반 초반 첫 골을 넣으며 앞서나가자 박항서 감독이 선수들을 진정시키고 있다.[SBS 캡처]

15일 베트남 축구팬들이 금성홍기와 태극기를 함께 들고 하노이 미딘경기장에서 열띤 응원을 하고 있다.[AFP=연합뉴스]

15일 베트남 축구팬들이 금성홍기와 태극기를 함께 들고 하노이 미딘경기장에서 열띤 응원을 하고 있다.[AFP=연합뉴스]

박항서 베트남 축구국가 대표팀 감독이 15일 베트남에 극적인 우승컵을 안겨주며 '박항서 매직'을 이어나갔다. 이날 오후 9시반(한국시간) 국내 공중파로 생중계된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결승 2차전에서 베트남은 말레이시아를 1-0으로 물리쳤다. 결승2차전이 열린 베트남 하노이 미딘국립경기장에는 4만명의 축구팬들이 모여 지난 2008년 이후 10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린 홈팀을 응원했다.

경기2차전 전반 베트남 응우옌아인득이 첫 골을 기록하자 베트남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EPA=연합뉴스]

경기2차전 전반 베트남 응우옌아인득이 첫 골을 기록하자 베트남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EPA=연합뉴스]

15일 결승2차전 첫골을 넣은 베트남의 응우옌아인득 선수가 기뻐하고 있다.[AFP=연합뉴스]

15일 결승2차전 첫골을 넣은 베트남의 응우옌아인득 선수가 기뻐하고 있다.[AFP=연합뉴스]

한 베트남 여성축구팬이 15일 하노이에서 홈팀을 응원하고 있다.[AFP=연합뉴스]

한 베트남 여성축구팬이 15일 하노이에서 홈팀을 응원하고 있다.[AFP=연합뉴스]

베트남은 2008년 이후 10년만에 스즈키컵 우승트로피를 거머줬다.15일 미딘경기장에서 한 베트남 축구팬이 트로피모형을 들고 응원하고 있다.[EPA=연합뉴스]

베트남은 2008년 이후 10년만에 스즈키컵 우승트로피를 거머줬다.15일 미딘경기장에서 한 베트남 축구팬이 트로피모형을 들고 응원하고 있다.[EPA=연합뉴스]

박항서 감독이 지난 6일 하노이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도두이만 선수에게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AP=연합뉴스]

박항서 감독이 지난 6일 하노이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도두이만 선수에게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AP=연합뉴스]

미딘국립경기장에 모인 4만여명의 축구팬들이 15일 열린 결승2차전에서 홈팀을 응원하고 있다.[연합뉴스]

미딘국립경기장에 모인 4만여명의 축구팬들이 15일 열린 결승2차전에서 홈팀을 응원하고 있다.[연합뉴스]

지난 11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결승 1차전에서 2-2로 말레이시아와 비긴 베트남은 전반 초반 응우옌아인득이 측면에서 올라오는 크로스를 왼발 발리킥으로 첫 포문을 열었다. 베트남은 결승 두 경기 합계 3-2로 말레이시아를 물리치고 홈경기장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미딘국립경기장에는 베트남 금성홍기를 비롯해 대형 태극기도 중계 카메라에 잡혀 눈길을 끌었다. 경기를 중계한 SBS는 박항서 감독을 별도로 촬영하는 박 감독 직캠을 경기화면에 함께 보여줬다.

15일 베트남 하노이 미딘경기장 앞에서 결승2차전에 앞서 박 감독 머리 모양을 하고 안경을 쓴 현지 청년이 박 감독의 흉내를 인기를 끌고 있다. [연합뉴스]

15일 베트남 하노이 미딘경기장 앞에서 결승2차전에 앞서 박 감독 머리 모양을 하고 안경을 쓴 현지 청년이 박 감독의 흉내를 인기를 끌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6일 하노이에서 열린 필리핀과의 준결승에서 환호하는 베트남 축구팬들.[AP=연합뉴스]

지난 6일 하노이에서 열린 필리핀과의 준결승에서 환호하는 베트남 축구팬들.[AP=연합뉴스]

베트남 국가대표팀 감독 취임 후 첫 우승에 목마르던 박항서 감독은 10년 만에 베트남에 스즈키컵 우승컵을 선사하며 베트남 축구 역사를 다시 썼다. 스즈키컵 우승뿐 아니라 박 감독은 이날 경기를 포함해 대표팀 16경기 무패 신기록도 작성했다. 스즈키컵 우승을 차지한 베트남은 동아시안컵 우승팀인 한국대표팀과 내년 3월 베트남에서 동아시아 왕중왕을 가리는 단판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최승식 기자

서소문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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