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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작품 보러 광주 전시장 ‘깜짝’ 방문한 김정숙 여사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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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 깜짝 방문한 김정숙 여사가 쓴 방명록 [연합뉴스]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 깜짝 방문한 김정숙 여사가 쓴 방명록 [연합뉴스]

김정숙 여사가 아들 문준용 씨의 작품이 전시된 ‘2018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에 깜짝 방문했다.

6일 광주문화재단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0분께 김정숙 여사는 비공식으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찾아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에 전시된 작품을 관람했다.

사전 예고 없이 전시장을 찾은 김 여사는 수행원과 함께 1층부터 3층까지 전체 작품 37점을 1시간여 동안 관람했다.

김 여사가 본 작품 중엔 미디어아트 작가인 아들 문씨의 ‘확장된 그림자’도 포함됐다.

‘확장된 그림자’는 빛의 각도와 위치에 따라 가상 그림자의 형태가 달라지는 일종의 증강현실 작품이다.

이어 김 여사는 광주의 아픔을 게임과 가상현실(VR)의 형식으로 표현한 최석영 작가의 작품 ‘시티게임 광주’를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이날 김 여사의 방문 소식을 들은 이용섭 광주시장이 뒤늦게 전시장을 찾아와 담소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달 28일 개막한 2018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은 오는 7일까지 ‘알고리즘 소사이어티 기계:신의 탄생’을 주제로 7개국 61명 작가의 작품 37점을 전시한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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