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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홍정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가입

중앙일보

입력

홍정호 선수의 아너 가입식에서 예종석 사랑의열매 회장(오른쪽)과 홍정호 선수(왼쪽)가 전달판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홍정호 선수의 아너 가입식에서 예종석 사랑의열매 회장(오른쪽)과 홍정호 선수(왼쪽)가 전달판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4일, 서울시 중구 사랑의열매(회장 예종석)회관을 찾은 홍정호 선수는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에 회원 가입을 하며 1,959호 회원에 이름을 올렸다.

홍 선수의 아너 가입은 축구선수로는 2009년에 가입한 홍명보 전 감독과 2014년 가입한 박지성 선수 등에 이어 4호 회원이다. 홍 선수가 소속되는 제주지역에서는 첫 스포츠인 아너다.

2017년 11월, 홍정호 선수와 형 홍정남 선수는 사랑의열매에 500만원을 기탁하면서 처음 인연을 맺은 후 나눔을 계속하고 싶다는 생각에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까지 결심하게 됐다.

홍정호 선수는 가입식에서 “지금까지 오는 동안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다”며 “항상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오다 우연한 기회에 아너 소사이어티를 알게 되면서 가입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예종석 사랑의열매 회장은 “우리사회의 나눔문화가 활성화되면서 최근에 젊은 아너들의 가입이 늘고 있다”며 “홍정호 선수의 나눔이 우리사회의 나눔문화를 더욱 따뜻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년 12월 4일 기준, 전국 회원은 1959명이며 직종별로는 기업인이 933명(47.7%)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는 전문직 269명(13.7%) 순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또 농 ․ 수산업에 종사하거나 음식점 등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는 131명(6.7%), 법인 ․ 단체 임원이 67명(3.4%), 국회의원 ․ 지자체장 등 공무원 31명(1.6%), 스포츠인 20명(1.0%)이다. 방송 ․ 연예인도 19명(1.0%)이 있으며 익명을 포함해 기타 직종에 총 488명(24.9%)이 가입해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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