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한국당 지지율 끌어올린 건 문재인 대통령”

중앙일보

입력 2018.12.06 11:37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김병준(64)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한국당의) 지지율을 끌어올린 것은 제가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이 거의 끌어올린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5일 심재철 의원이 주최한 ‘자유포럼 정책토론회’에서 “어쨌든 더욱더 조심스럽게 또 겸손한 마음으로 우리가 해나가면 더 좋은 일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한국당 지지율이 2016년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이후 처음으로 25%대를 회복한 것을 문재인 정부의 실정 때문이라고 봤다.

그는 경제 문제를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 헌법 제119조에 보면 시장 경제의 자유와 창의를 존중한다고 되어 있다. 그대로 가면 될 것을 온통 국가가 칼을 들고 여기도 간섭하고, 저기도 간섭한다”며 “최저임금이라고 해서 전국을 하나의 임금체계로 묶으려고 하고, 노동시간을 국가가 마음대로 묶으려 하다 보니까 우리 경제가 지금 이렇게 어려워진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3일 백승주 의원이 주최한 ‘대한민국 안보의 빛과 그림자’ 토론회에서도 “오로지 북한 제일주의”라며 문재인 정부의 외교 정책을 강력 비판했다.

그는 “올 한해 3번의 남북정상회담, 또 미·북정상회담이 있어서 평화문제가 상당한 진전이 있지 않았는가 하는 생각이 들면서도, 한편으로는 전혀 그렇지 않은 것 같은 인상을 지울 수 없다”며 “외교 분야에서는 오로지 북한 제일주의, 북한 우선주의였다. 경제문제, 수출문제가 심각한데도 오로지 북한의 입장을 대변하는 이야기들만 해왔단 말이다”라고 지적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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