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유럽 통산 100호골 달성...사우샘프턴전 리그 2호포

중앙일보

입력 2018.12.06 07:01

업데이트 2018.12.06 07:07

손흥민이 유럽 무대에서 통산 100번째 득점포를 터뜨린 뒤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손흥민이 유럽 무대에서 통산 100번째 득점포를 터뜨린 뒤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에서 활약 중인 축구대표팀 에이스 손흥민(26)이 유럽 무대에서 개인 통산 100호골 고지에 올라섰다.

손흥민은 6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2-0으로 앞선 후반 10분 팀 동료 해리 케인의 패스를 득점포로 연결했다. 지난달 25일 첼시전 득점포 이후 정규리그 2호골이자 컵대회까지 포함해 시즌 4호골.

이 득점으로 손흥민은 유럽 진출 이후 개인 통산 100호골의 금자탑을 쌓았다. 함부르크(독일) 소속이던 지난 2010년 10월, 쾰른을 상대로 첫 골을 기록한 이후 8년 2개월만에 100번 영국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은 손흥민에 평점 7.7점을 부여했다. 해리 케인, 에렉센 등과 비슷한 점수였다. 째 골을 신고했다. 함부르크에서 총 20골을 넣은 손흥민은 레버쿠젠(독일)로 옮겨 29골을 추가했고, 토트넘(잉글랜드)으로 건너와 51번째 골을 넣었다. 이 과정에서 몸값 9010만 유로(1137억원)를 인정받는 월드클래스 공격수로 성장했다.

한국 선수가 유럽 빅리그에서 100골을 넣은 건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 이후 손흥민이 두 번째다. 차 전 감독은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를 누비며 정규리그에서 98골을 넣었고, 유럽축구연맹(UEFA)컵을 비롯한 컵대회에서 23골을 추가해 총 121골을 넣었다. 손흥민이 21골을 추가하면 차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경기 후 영국의 축구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 평점 7.7점을 부여해 뛰어난 활약을 인정했다. 해리 케인, 에릭센 등과 함께 토트넘 선수들 중 최상위권 점수를 받았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추가골을 보태 세 골을 몰아넣으며 3-1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보탠 토트넘은 앞서 치른 북런던 더비(아스널과 토트넘의 라이벌전) 역전패의 아픔을 씻어내며 올 시즌 11승(4패)째를 거뒀고, 승점 33점으로 첼시, 아스널을 끌어내리며 3위로 도약했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토트넘의 세 번째 골이자 자신의 정규리그 2호골을 터뜨리는 손흥민. [AP=연합뉴스]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토트넘의 세 번째 골이자 자신의 정규리그 2호골을 터뜨리는 손흥민. [AP=연합뉴스]

득점 직후 골 세리머니를 위해 달려가는 손흥민. [AP=연합뉴스]

득점 직후 골 세리머니를 위해 달려가는 손흥민. [AP=연합뉴스]

손흥민이 득점 직후 패스를 연결한 해리 케인을 향해 웃으며 달려가고 있다. [AP=연합뉴스]

손흥민이 득점 직후 패스를 연결한 해리 케인을 향해 웃으며 달려가고 있다. [AP=연합뉴스]

어시스트한 해리 케인 앞으로 미끄러지며 기쁨을 함께 나누는 손흥민. [AP=연합뉴스]

어시스트한 해리 케인 앞으로 미끄러지며 기쁨을 함께 나누는 손흥민. [AP=연합뉴스]

손흥민이 해리 케인을 비롯한 동료 선수들과 포옹하며 기쁨을 나누고 있다. [EPA=연합뉴스]

손흥민이 해리 케인을 비롯한 동료 선수들과 포옹하며 기쁨을 나누고 있다.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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