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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랜드 주이에게 온 반성문…‘학폭’ 루머 유포자 고소 취하

중앙일보

입력

모모랜드 주이와 소속사가 공개한 루머 유포자의 반성문. [일간스포츠· MLD 엔터테인먼트]

모모랜드 주이와 소속사가 공개한 루머 유포자의 반성문. [일간스포츠· MLD 엔터테인먼트]

그룹 모모랜드의 멤버 주이가 학교폭력(학폭) 관련 루머 유포자를 상대로 낸 고소를 취하했다.

3일 모모랜드 측은 “주이가 오늘 법률대리인을 통해 루머 유포자에 대한 고소를 취하했다”며 “피의자들이 사과했고, 반성문을 전해왔다. 주이도 사과를 받아들이고 고소를 취하하게 됐다”고 밝혔다.

[사진 MLD 엔터테인먼트]

[사진 MLD 엔터테인먼트]

소속사가 공개한 사과문에는 “저는 2018년 1월 18일 제 개인 SNS에 주이와 부딪혔던 일들에 대한 글을 게시했다. 그렇게 올린 글이 화제가 됐고, 허위사실로 인해 주이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회사 측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며 “제가 올린 글로 인해 주이의 연예인으로서 명예를 떨어트린 점과 상처받게 한 부분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다시는 저의 사적인 감정으로 섣불리 행동해 피해를 끼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 저로 인해 마음고생 했을 주이에게 미안하다고 전하고 싶다”고 사과했다.

지난 1월 자신을 주이의 학교폭력 피해자라고 주장한 A씨는 “누구 때문에 중학교 때부터 우울증약 먹는데. 학폭하고도 뻔뻔하다. 진짜 화난다”는 글을 올렸다.

당시 소속사 측은 “주이의 학교 폭력 관련 억측은 악성 루머이며 허위 사실임을 명확히 밝힌다”며 “이 시간 이후 악의성 짙은 비방과 루머,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5월 주이에게 악플을 단 악플러들의 혐의가 인정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됐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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