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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1군 데뷔' 자신감 얻은 정우영, 2군 팀서 시즌 7호 골

중앙일보

입력

10대의 나이에 유럽 명문 클럽 1군 경기에 데뷔한 한국축구 기대주들. 독일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고 유럽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나선 정우영. [AP=연합뉴스]

10대의 나이에 유럽 명문 클럽 1군 경기에 데뷔한 한국축구 기대주들. 독일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고 유럽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나선 정우영. [AP=연합뉴스]

 독일 바이에른 뮌헨 1군 팀에서 데뷔전을 치렀던 정우영(19)이 2군 팀에서 시즌 7번째 골을 터뜨리면서 좋은 경기력을 이어갔다.

정우영은 1일 독일 일레르티센에서 열린 2018-2019 독일 바이에른주 레기오날리가(4부) 22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후반 23분 추가골을 터뜨리면서 팀의 2-0 완승을 이끌었다. 앞서 정우영은 지난달 28일 벤피카(포르투갈)와의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5차전에 후반 35분 교체 출전해 1군 공식 경기에 데뷔했다. 이날 바이에른 뮌헨 1군 데뷔를 했던 정우영은 한국인 유럽 챔피언스리그 최연소 출전 기록도 갈아치웠다.

인천 유나이티드 산하 유스팀에서 뛰다 지난해 6월 바이에른 뮌헨과 4년 6개월 계약한 정우영은 올해 들어 1군 데뷔전까지 치르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군 경기에서 터뜨린 이번 골로 그는 이번 시즌 7골 3도움을 기록하게 됐다. 독일 분데스리가 사무국 홈페이지는 지난달 29일 정우영의 이력을 소개하는 글을 통해 프랑스 출신 윙어 프랭크 리베리와 흡사한 유형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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