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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몸 속에 쌓인 미세먼지 쏙 빼주는 실내 운동 10가지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대기가 정체되면서 며칠째 미세먼지가 전국을 뒤덮고 있다. 농도가 다소 내려가기는 했지만 대기의 질은 '보통'과 '나쁨' 단계를 이어가고 있다.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미세먼지는 대기 중에 머물다 호흡기를 통해 폐와 혈관으로 들어가 암 등 각종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는 보고가 나오면서 사람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마이트리 김민지 트레이너가 고관절을 풀어주는 스트레칭 요령을 보여주고 있다.

마이트리 김민지 트레이너가 고관절을 풀어주는 스트레칭 요령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거칠게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어야 하는 야외 운동은 건강에 독이 될 수 있다. 호흡량에 따라 몸에 쌓이는 미세먼지의 양도 그만큼 증가해 건강에 안 좋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운동 전문가들은 미세먼지가 있는 밖으로 나오지 않고 집 안에서도 얼마든지 운동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말한다.
헬스 트레이너 20년 경력의 이진성 (49·서울 중구 '마이트리'· 건강운동 관리사)씨는 "실내 운동도 실외 운동 못지않은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상대적으로 미세먼지의 농도가 낮은 실내 운동을 권한다. 또 이 트레이너는 "요즘처럼 미세먼지가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특히 기관지와 폐에 쌓인 미세먼지를 몸 밖으로 신속히 내보낼 수 있는 흉강 운동이 필요한 때다"고 덧붙였다.

마이트리 김민지 헬스 트레이너.

마이트리 김민지 헬스 트레이너.

이 트레이너가 말하는 운동법은 10가지 동작으로 나눠 있지만,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눈다.
첫째가 무릎과 고관절의 통증과 부상 예방을 위한 세 가지 스트레칭이다.
두 번째는 흉추와 요추를 비롯한 일명 날개뼈인 견갑골의 강화를 통해 몸 내부의 순환을 돕는 운동 세 가지다. 하체의 유연성뿐만 아니라 경각의 상하좌우 운동을 통해 틀어진 상체의 균형을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운동이다.
마지막으로는 등과 복부 근력을 강화하는 본 운동 네 가지다.
두 번째 이후의 동작들은 15~20회 실시하고 2~3 반복하면 운동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사진·영상·글=김상선 기자

 마이트리 김민지 헬스 트레이너.

마이트리 김민지 헬스 트레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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