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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아이돌’ 뮤비에서 선보인 한복을 볼 수 있는 곳

중앙일보

입력

Photo from Idol MV Screenshot and Yonhap

Photo from Idol MV Screenshot and Yonhap

K-POP 아이돌이 총출동한 ‘강남 페스티벌’. 10월 6일에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열린 K-POP의 대표적 축제였지만, 아쉽게도 매 순간 K-POP의 새 역사를 써 나가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이름은 공연 리스트에 빠져 있었다. 당시 미국 뉴욕 시티 필드 콘서트가 열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방탄소년단의 실물은 볼 수 없었지만, 그들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전이 ‘강남 페스티벌’의 행사 중 하나로 열렸다. 방탄소년단의 한복체험 특별전은 강남관광정보센터 2층 한류체험관에서 열렸다. 이곳에선 방탄소년단이 아이돌 뮤직비디오에서 입었던 한복이 그대로 전시됐다. 백옥수 한복 디자이너가 제작했다.

뮤직비디오 속에서 방탄소년단은 한국 전통의 국악 장단에 맞춰 이 한복을 입고 흥겹게 춤을 춘다.

Photo from Idol MV Screenshot

Photo from Idol MV Screenshot

방탄소년단이 입은 한복은 조선의 전통 한복과는 조금 다르다. 도포를 변형한 재킷, 갓을 재해석한 모자 등 매우 현대적이며 화려한 것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환상적인 색감과 함께 CG를 입힌 트렌디한 방탄의 뮤직비디오에 등장했을 때에도 이질감이 없었다. 방탄의 격렬한 안무에도 자연스럽게 들어맞을 정도로 편한 스타일로 만들어진 것도 특징이다.

특히 이 뮤직비디오에서 팬들이 인상 깊게 본 건 정국의 두루마기. 붉은 안감과 새틴처럼 윤기가 도는 검은 외피의 조합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게다가 여기에 운동화를 매치해 힙한 패션을 완성했다.

Photo from Yonhap

Photo from Yonhap

Photo from Yonhap

Photo from Yonhap

전시관엔 방탄소년단이 입었던 한복 뿐만 아니라 여러 종류의 한복도 체험해 볼 수 있다. 행사는 강남 페스티벌이 열리는 전체 기간인 9월 28일부터 10월 7일까지 내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열렸다.

행사장을 방문했던 외국인 관람객들은 방탄이 입었던 한복을 입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팬들은 “한복이 정말 예쁜데 한번 쯤 꼭 입어보고 싶었는데 때마침 좋은 기획전이 열렸다” “서울 말고 다른 곳에서도 열어줬으면 좋겠다”며 이번 전시를 반겼다.

By Bongbong and Somebody voomvoom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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