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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압수수색한 날…이재명, 이국종 교수와 유튜브 방송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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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재명 지사 유튜브 캡처]

[사진 이재명 지사 유튜브 캡처]

이재명 경기지사가 이국종 아주대병원 중증외상센터장과 만나 '24시간 닥터헬기' 도입 협약식을 맺었다. 이른바 경기도 공무원들의 '닥터 헬기' 소음 민원 논란이 불거진지 한달여 만이다.

이 지사는 27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소셜라이브 방송을 통해 '닥터 헬기' 운영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앞으로는 경기도에서 닥터헬기나 소방헬기가 투입될 때 인계점을 무시하고 안전하다면 환자에게 가장 가까운 곳에 착륙하도록 하겠다"며 "경기도에서는 24시간 365일 닥터헬기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침을 정하겠다"고도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두 사람을 비롯, 박정수 아주대학교병원 대외협력팀장, 이재열 소방재난본부장, 류영철 보건정책과장이 자리했다.

[사진 이재명 지사 유튜브 캡처]

[사진 이재명 지사 유튜브 캡처]

[사진 이재명 지사 유튜브 캡처]

[사진 이재명 지사 유튜브 캡처]

앞서 이 교수는 지난달 2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경기도 공무원들이 '닥터 헬기' 소음 민원을 제기하면서 이번에 선출된 '경기도 제일 윗선'의 핑계를 댄다"고 토로했다.

이 지사는 논란이 불거진 당일 자신의 트위터에 "소음 민원 때문에 생명을 다루는 응급헬기 이착륙에 딴지 거는 공무원이라니…더구나 신임 지사 핑계까지. 이재명의 '생명안전중시' 도정 철학을 이해 못 하거나 정신 못 차린 것"이라며 사과와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한편 이 지사가 유튜브 소셜라이브 방송을 한 이날, 수원지검 공안부(부장 김주필)는 이 지사의 부인 김혜경씨의 휴대전화를 확보하기 위해 성남시 분당구 자택과 이 지사의 경기도청 집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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