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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 Collection] 우주 정복을 꿈꾸는 시계 … 정교함에 세련미와 미학을 더하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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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면

세계 최정상급 시계 브랜드인 파텍필립(Patek Philippe)이 기술적 세련미와 예술적 미학을 담은 특별한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파텍필립 #항공학의 선구자에 대한 경의 담은 모델 #트래블 타임 기능의 다양한 컴플리케이션 #‘수퍼루미노바'로 어둠 속에서도 잘 보여

파텍필립의 칼라트라바 파일럿 트래블 타임 Ref. 5524 모델은 항공기를 통한 우주 정복과 손목시계를 통한 손목의 정복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제품이다. 파텍필립이 항공학의 선구자에게 경의를 표하는 의미에서 제작한 모델로 지난 2015년 바젤 월드에서 처음 선보였다. 화이트 골드 케이스의 5524G-001 모델과 또 로즈 버전의 모델인 5524R-001 남성용과 여성용의 7234R-001 모델로 출시했다.

파텍필립 컴플리케이션 Ref.5524R-001 남성용(오른쪽)과 Ref. 7234R-001 여성용 모델.

파텍필립 컴플리케이션 Ref.5524R-001 남성용(오른쪽)과 Ref. 7234R-001 여성용 모델.

해외 출장이 잦거나 여행을 많이 다니는 사용자를 위해 언제 어디서나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트래블 타임 기능의 컴플리케이션(시간·날짜 표시 외 다양한 기능이 있는 시계) 기능을 갖춘 모델이기도 하다. 남성용은 직경 42㎜, 여성용은 37.5㎜이며 로즈 골드 케이스 안에 메커니컬 셀프 와인딩 무브먼트(오토매틱·손목의 움직임으로 작동하는 방식) 칼리버 324 S CFUS를 장착했다.

중심축 양방향으로 위치한 낮·밤 인디케이터를 통해 현지 시각과 떠나온 곳의 시각의 낮과 밤을 작은 창을 통해 한눈에 알 수 있다. 또 9시와 3시 방향에 위치한 로컬타임과 홈타임 기능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블랙 그라데이션의 브라운 선버스터(sunburst·햇살 무늬) 다이얼 색상으로 제작했고 시침과 분침 역시 어두운 곳에서도 잘 보이는 야광도료인 ‘수퍼루미노바(Superluminova)’로 채웠다.

넓직한 바톤 스타일(Baton Style) 스틸 핸즈(시곗바늘) 덕분에 로컬타임은 밤·낮을 구분하지 않고 가독성도 뛰어나다. 전형적인 트래블 타임 스타일의 홈타임 아워 핸즈는 스켈레톤(속이 보이는 구조)으로 구성해 우아하게 작동한다.

여행지에서 시차에 따라 다른 시간대는 8시·10시 방향의 푸시버튼으로 조정한다. 원하지 않을 때 눌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특허받은 안전 잠금장치를 적용했다. 푸셔(크로노그래프 작동을 위한 버튼)를 작동시키려면 1/4 회전으로 풀어야 눌릴 수 있다. 회전이 쉽도록 푸셔에는 홈을 냈다. 타임존 푸시 버튼은 미끄러짐을 방지하는 그립으로 만들어 디자인과 어울리는 정확한 시간 계측의 도구로서 기술적 면모를 보여준다.

무브먼트는 294개의 파츠로 정교하게 제작했으며 시간당 진동수는 4헤르츠(2만8800회)에 달한다. 여기에 파텍필립 고유의 자이로맥스 밸런스와 실린바 소재의 스피로맥스 밸런스 스프링을 적용해 높은 정확성을 보장한다. 21K 골드 로터를 장착했으며, 사파이어 크리스탈백케이스를 통해 혁신적으로 설계한 무브먼트의 조화로운 움직임을 감상할 수 있다. 하이엔드 워치의 최상의 품질 기준이기도 한 파텍필립의 실(seal)을 채용해 진정한 하이엔드 시계 메이커의 위상을 보여주는 모델이다.

Ref. 5524 모델은 항공기를 통한 우주 정복을 상징하는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GPS 내비게이션의 출현과 함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추억의 시계로 전락하는 것이 아닌 정교한 타임존 기능을 갖춘 정확하면서도 신뢰성을 함께 지닌 타임키퍼 모델이다.

칼라트라바 파일럿 트래블 타임 Ref. 5524 모델은 현재 항공여행에서도 매우 유용하게 쓰이는 기능을 발휘한다. 파텍필립의 타임존은 약 80년 동안 독창적인 방법을 고수해왔다. 1930년대 제네바의 시계 제작자 루이 고띠에(Louis Cottier) 워치 메이커 덕분에 파텍필립의 매뉴팩처는 최초의 월드타임(세계 24개 표준시를 기록하는 기능) 손목시계를 발명했다. 파텍필립은 1959년 최초의 전설적인 트래블 타임 기술 특허를 최초로 인정받았다. 시계를 정상적으로 작동시키면서도 두 개의 다른 타임존을 동시에 보여주는 것은 간단한 원리를 활용했다. 현대에 들어와서 유럽과 미주를 논스톱으로 비행할 수 있는 항공기가 일반화되면서 월드타임 워치는 진귀한 기술로 자리매김했다.

시계 스타일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스트랩(시곗줄)은 안전장치를 위해 디자인했다. 빈티지 스타일의 브라운 송아지 가죽의 대조적인 톱스티칭(topstitching) 장식으로 구성했으며, 클래식 조종사 기어의 가죽 스트랩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 로즈 골드 U자형 갈고리 형태의 프롱 버클도 파일럿의 자유로운 움직임을 방해하지 않도록 디자인 했다.

파텍필립 컴플리케이션 Ref. 5170P-001.

파텍필립 컴플리케이션 Ref. 5170P-001.

파텍필립의 ‘컴플리케이션 Ref. 5170P-001’은 뛰어난 기술적 세련미로 남성의 마음을 사로잡는 모델이다. 직경 39.4㎜ 플래티넘 다이얼 케이스 안에 메커니컬 매뉴얼 와인딩 무브먼트인 칼리버 CH 29-535 PS를 장착했다.

블루 선버스터 다이얼의 9시 방향에는 스몰 세컨드를, 3시 방향에는 30분 카운터를 지원해 아름다운 멋을 연출한다. 모든 파텍필립의 플래티늄 시계와 마찬가지로 6시 방향 케이스 밴드에 작은 다이아몬드 1개(0.23 캐럿)를 세팅했다.

65시간 파워리저브(동력 저장 기능)가 가능하며 시간당 진동수는 4헤르츠(2만8800회), 여기에 파텍필립 고유의 자이로맥스 밸런스를 적용해 높은 수준의 정확성을 보장한다. 사파이어 크리스털 백케이스(시계 뒷면)를 통해 혁신적으로 설계된 무브먼트의 조화로운 움직임을 감상할 수 있다.

파텍필립의 대표적 여성 라인 트웬티포(Twenty~4).

파텍필립의 대표적 여성 라인 트웬티포(Twenty~4).

파텍필립의 대표적인 여성 라인인 트웬티포(Twenty~4) 컬렉션은 바쁜 시대를 살아가는 여성을 위한 제품이다. 여성용 곤돌로 시리즈 모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트웬티포 컬렉션은 비즈니스와 캐주얼은 물론 엘레강스한 이브닝 의상에도 어울리는 시계다.

스테인리스스틸 케이스에 총 36개(0.45 캐럿) 다이아몬드를 세팅해 우아하면서도 화려한 멋을 강조했다. 파텍필립의 완성도 높은 폴리싱(polishing·연마 가공)으로 빼어난 실루엣을 자랑하는 케이스에 다이아몬드 장식은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블랙·그레이·화이트 다이얼 안에 쿼츠 무브먼트(전지로 움직이는 시계 작동 장치) E15를 장착했고, 6개 주얼리와 57개의 부품으로 빚었다. 다이얼 안 인덱스(시간 표시 눈금)에도 다이아몬드로 세팅했고 스틸 브레이슬릿(금속 소재의 시곗줄)으로 제작했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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