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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오늘] 민노총이 ‘탄력근로제 확대 반대’ 집회를 엽니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탄력근로제 확대 저지” 민노총이 전국 총파업 집회를 엽니다.

20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열린 '민주노총 지도부 시국농성 마무리 및 11.21 총파업투쟁 결의' 기자회견 참석자들이 노동법 전면개정과 제대로 된 정규직 전환을 촉구하는 손팻말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

20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열린 '민주노총 지도부 시국농성 마무리 및 11.21 총파업투쟁 결의' 기자회견 참석자들이 노동법 전면개정과 제대로 된 정규직 전환을 촉구하는 손팻말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

일정 기간 안에서 업무량에 따라 일하는 시간을 늘리거나 줄일 수 있는 탄력근로제를 더 늘리겠다는 정부 정책에 그동안 계속 반대해 왔던 민주노총이 21일 하루 총파업에 들어갑니다. 총파업 대회는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국회 앞을 비롯해 전국 15개 지역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민주노총은 전체 조합원 78만여 명 가운데 전국에서 20만 명이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더읽기 민노총 21일 국회 앞 등에서 총파업 집회…일대 혼란 예고 

서울 첫눈 가능성…우산 준비하세요.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0.3도를 보인 20일 아침 출근길 시민들이 두꺼운 외투를 입고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김상선 기자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0.3도를 보인 20일 아침 출근길 시민들이 두꺼운 외투를 입고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김상선 기자

절기상 첫눈이 내린다는 '소설(小雪)'을 하루 앞둔 오늘 전국에 비나 눈이 옵니다. 우산을 준비하셔야겠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중부지방은 아침에 경기남부와 충청북부에서 비가 시작돼 낮에 그 밖의 지역으로 비나 눈이 확대되다가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고 예보했는데요. 대체로 5㎜ 내외로 양은 많지 않겠지만 경기남부·강원영서남부·충청북부·제주도는 최고 15㎜까지 내리겠고, 강원산지는 최고 5㎝ 눈이 쌓이겠습니다. 서울에도 눈이 내린다면 예년과 같은 날에 내리는 첫눈입니다.

위안부 '화해·치유재단'의 운명은…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터 앞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 [연합뉴스]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터 앞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 [연합뉴스]

이르면 오늘 여성가족부가 화해·치유재단 해산 결정을 공식 발표합니다. 전날 정부는 "화해·치유재단 해산 결정을 내렸고, 21일 여가부가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다만 일본 정부가 재단에 출연한 10억 엔의 처리 방향은 아직 결정이 나지 않았습니다. 화해·치유재단 해산 결정이 발표되면 한일 관계는 더 큰 진통을 겪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지난 2015년 12월 체결된 한일위안부 합의에 따라 설립된 화해·치유재단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지원을 명목으로 세워졌습니다. 하지만 실제 할머니들의 의사가 반영되지 않았고, 일본 측의 진정한 사과도 없어 논란이 이어졌습니다.
▶더읽기 정부, '위안부 지원' 화해치유재단 해산 한다...21일 공식 발표

'서울에서 유일' 동국대 총여학생회, 존폐 여부가 결정됩니다.

[동국선거 페이스북 캡처]

[동국선거 페이스북 캡처]

서울 소재 대학 중 사실상 유일한 '총여학생회'가 오늘 존폐 기로에 서게 됐습니다. 동국대 대의원회 산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 오후 6시까지 학부 재학생을 대상으로 '총여학생회 폐지 및 관련 회칙 삭제'를 안건으로 한 투표를 진행합니다. 동국대가 학생 총투표에서 총여학생회 폐지를 결정하면 서울 소재 대학 가운데 총여학생회가 활동하는 곳은 사실상 사라지게 됩니다. 앞서 성균관대·홍익대 등이 총여학생회를 폐지했고, 한양대·경희대·서울시립대 등은 장기간 공석인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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