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미드필더 남태희(알 두하일)가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에서 첫 골을 터뜨렸다.
남태희는 20일 호주 브리즈번의 QSAC(퀸즐랜드 스포츠 육상 센터)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에서 전반 9분 선제골을 넣었다. 중원에서 황인범(대전)이 오른 측면에 있던 이용(전북)에게 연결했고, 이 공을 이용이 그대로 페널티 지역을 향해 크로스를 올렸다. 크로스를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받은 남태희는 그대로 왼발 하프 발리 킥으로 골문을 열어젖혔다. 이 골로 한국은 전반 15분 현재 우즈베크에 1-0으로 앞섰다.
남태희는 지난 9월 코스타리카와 평가전 때도 골을 넣었다. 이번 우즈베크와 평가전 골까지 파울루 벤투 감독 부임 후에 2골을 터뜨리면서 존재감을 높였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