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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장원의 부동산 노트]쏟아지는 '로또 분양' 속에 숨은 비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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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가 10억원이 훨씬 넘는 고가인데도 청약자가 몰려 42대 1의 청약경쟁률과 높은 당첨자 청약가점 커트라인을 기록한 래미안리더스원 견본주택.

분양가가 10억원이 훨씬 넘는 고가인데도 청약자가 몰려 42대 1의 청약경쟁률과 높은 당첨자 청약가점 커트라인을 기록한 래미안리더스원 견본주택.

[안장원의 부동산 노트] 부동산 시장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끓어 넘칠 듯 달아오르더니 한순간 열기가 식으며 냉탕과 온탕을 왔다 갔다 합니다. 시장을 뒤흔드는 이슈가 잇따르며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앞날도 불확실합니다. 경제 등 환경과 변수들의 움직임에 따라 시장이 전혀 예상치 못한 곳으로 흘러갈 수도 있습니다.

유튜브 동영상 '안장원의 부동산 노트'는 미로 같은 부동산 핫이슈를 진단해 앞길을 찾아봅니다. 이슈 현장 속 인물 등과 함께 복잡하게 엉킨 실타래를 풉니다. 구독자는 재테크 노하우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을 것입니다.

최근 분양가가 10억원이 넘는 고가 아파트인 서울 서초구 서초동 우성1차 재건축 단지인 래미안리더스원 분양에 1만명에 가까운 청약자가 몰렸다. 평균 42대 1 경쟁률의 뚜껑을 열어보니 분양가 39억원 펜트하우스 당첨자 청약가점이 84점 만점이었고 다른 주택형도 70점대는 돼야 안정권으로 나타탔다.

분양가가 3.3㎡당 4500만원 정도인 고가 아파트인 데도 자금력 있는 평생 무주택자가 오랫동안 간직해온 청약통장을 꺼낸 이유가 뭘까. 주변 시세보다 저렴해 당첨만 되면 수억 원의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서다. 이른바 '로또 분양'이다.

올해 막바지 분양시장에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훨씬 저렴한 로또 분양이 강남권을 비롯해 수도권 여러 곳에서 나올 예정이다. 기존 주택시장이 침체한 가운데 로또 분양 청약열기는 더욱 달아오를 전망이다.

20년 넘게 분양시장에서 일한 전문가와 함께 로또 분양 역사와 당장 주택 수요자를 찾을 로또 물량을 알아본다. 또한 자칫 로또의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리스크도 점검한다. 안장원 기자 ahnjw@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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