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캘리포니아 산불 피해현장 방문한 트럼프 "너무 슬프다"

중앙일보

입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파라다이스에서 산불 피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파라다이스에서 산불 피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산불 피해현장을 방문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존 켈리 비서실장, 재러드 쿠슈너 보좌관 등과 함께 전용기 편으로 캘리포니아주 뷰트카운티의 파라다이스를 찾아 이재민을 위로하고 소방관 등을 격려했다.

그는 이동식 주택 앞에 내걸린 성조기 앞에 서서 "너무 슬프다. 생명에 관한 한 누구도 모른다"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 8일 시작된 캘리포니아 북부 산불은 시카고 크기의 면적에 달하는 14만5000에이커를 태우고 현재 50%가량 진화된 상태다.

지금까지 71명이 목숨을 잃고 1000여명이 실종된 상태다. 주택 1만채와 기타 건물 2400채가 불에 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불길이 너무 빨리 번져 소방관들이 주민을 대피시키는 데 힘이 많이 들었다"라고 격려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의 시민을 위험에서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할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