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경기 수원에서 50대 여성 메르스 의심환자로 격리조치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인천공항 메르스 검역시스템. [중앙포토]

인천공항 메르스 검역시스템. [중앙포토]

경기 수원시에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의심환자가 발생해 격리조치됐다.

5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50대 여성이 수원의 한 병원을 찾아 감기 증상을 신고했다. 이 여성은 최근 중동의 한 국가에 성지순례를 갔다가 지난 2일 귀국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병원은 보건당국에 신고하고 여성을 즉각 격리 조치했다. 여성은 국가지정 격리병상(음압병실)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여성을 안내한 보안요원도 자가 격리시켰다.

보건당국은 현재 여성의 검체를 채취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분석 중이다.

도 감염병관리과 관계자는 "자가 진단 결과 병원을 찾았고 의심환자로 분류돼 현재 격리 치료 중"이라며 "의심환자 발생 매뉴얼에 따라 조치를 취했으며 확진 여부는 조금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