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인 양강도 삼지연군 건설현장을 올해 들어 세 번째 시찰했다고 노동신문이 30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공개활동은 지난 11일 삼지연관현악단 극장 시찰 이후 19일 만이다.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눈을 흠뻑 맞으며 건설현장을 시찰하는 사진도 함께 실었다.삼지연은 김 위원장이 북한의 대표적인 관광사업지역으로 개발하는 중점지역이다.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지난 8월엔 골조공사가 한창이었는데 2개월 남짓한 기간에 대부분 완공단계에 들어서 만족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삼지연감자가루생산공장도 방문해 공장 저장고에 쌓여있는 감자 더미에 앉아 간부 및 근로자들과 기념사진도 찍었다. 이날 김 위원장의 삼지연군 시찰에는 최용해 노동당 부위원장,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 마원춘 국무위 국장이 함께 동행했다.
최승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