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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SHOT] 한국, WEF 국가경쟁력 15위…‘노동시장 경직’은 해결 과제

중앙일보

입력

 2018 세계경제포럼 국가경쟁력 TOP 20

2018 세계경제포럼 국가경쟁력 TOP 20


세계경제포럼(WEF) 국가경쟁력 순위에서 우리나라가 종합순위 15위를 차지했다. 정보통신 기술이나 거시경제 안정성 면에선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됐지만, 기업들 사이의 공정한 경쟁이나 노동시장을 평가하는 지표에서는 하위권을 맴돌았다.
세계경제포럼이 올해부터 평가 방식을 대폭 개편함에 따라 지난해 종합순위 26위를 차지했던 우리나라는 큰 폭의 순위 상승을 겪었다. 새로운 평가 기준으로 비교해보면 우리나라는 지난해 17위에서 올해 15위로 두 단계 상승했다. 세계경제포럼은 올해 조사부터 정성평가 항목을 줄이고 시의성이나 객관성이 떨어지는 항목을 삭제했다. 대신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항목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평가방식을 크게 변경했다.
부문별로 우리나라는 물가 안정성과 공공부문 부채 관리 면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거시경제 안정성 분야 세계 1위를 기록했다. 광케이블 인터넷 가입자 수와 인터넷 사용 인구 등 지표가 포함된 정보통신 보급 분야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철도 ·도로 등 ‘인프라’(6위), 국가 총생산(GDP) 등으로 평가되는 ‘시장 규모’(14위), 특허출원이나 연구개발 투자 지표가 포함된 ‘혁신역량’(8위) 측면에서 비교적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https://www.joongang.co.kr/issue/10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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