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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나눔보고서] 우여곡절 끝에 새로운 삶 찾은 9명…그들의 이야기 『인생, 고쳐서 산다』

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607호 03면

헤이북스는 인생의 고비를 피하지 않고 새롭게 고쳐서 사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인생, 고쳐서 산다』를 출간했다.

헤이북스는 인생의 고비를 피하지 않고 새롭게 고쳐서 사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인생, 고쳐서 산다』를 출간했다.

헤이북스 삶은 고비의 연속이다. 예상하지 못한 정글같은 상황에 맞닥뜨려 갑작스럽게 어쩔 수 없는 선택을 강요 받는다. 말하는 대로, 생각하는 대로, 원하는 대로 살아지지 않는 인생이다. 상처받고 후회하면서 살기 쉽다.

헤이북스에서 출간한 『인생, 고쳐서 산다』에는 녹록치 않은 현실을 피하지 않고온몸으로 맞서며 인생을 새롭게 고쳐 사는 9명의 이야기를 한 권에 담았다. 누구나 삶의 힘든 고비가 있다.

나가던 항공우주공학 박사였지만 사고로 두 다리를 잃고 진로를 바꿔 경영 컨설턴트가 된 강지훈씨, 요리가 좋아 음식점을 열었지만 요리보다는 식당 운영이 더 고민인 신경숙씨, 대기업을 박차고 나와 어릴 적 꿈인 창업의 길로 들어섰지만 가압류까지 당하는 곤욕을 치르고 재기를 꿈꾸는 구의재씨, 건축 디자이너를 꿈꿨지만 뒤늦게 자기와 맞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경영학·산업공학 등을 공부한 신혜영씨, 대기업 종합상사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해 회사를 창업한 성은숙씨, 작가가 되는 것과 살아가는 것은다르다는 생계형 작가 윤석원씨, 대학교수로 강의하면서 ‘꼰대’에서벗어나 진정한 어른을 꿈꾸는 서현주씨, 자신과 맞는 일을 찾기 위해20년간 4번이나 직업을 바꾼 조미나씨, 4번의 창업과 3번의 M&A 경험을 통해 스스로 연쇄창업가라고 부르는 박민우씨 등이 주인공이다.

저자들이 삶의 고비에서 결정을 내리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이를 통해 깨달은 것은 무엇인지를 담담하게 풀어냈다. 지금도 우리처럼삶과 고군분투하는 이들이어서 설득력이 크다.이들에게 고비를 넘기는 공통된 방법은 없다.

저자들의 사례를 보면 모두 힘든 삶을 사는 것 같지만 각자 처한 상황이 다르고 대처하는삶의 태도도 다르다. 이들이 전하는 메시지는 간단하지만 매우 강력하다. 상처받고 좌절하고 후회하며 살지 말라는것. 선택의 기로에서 방황하는 이들에게자기 자신을 믿고 용기를 내 고비를 뛰어넘어보라고 조언한다.

권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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