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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차량 고속도로 몰려…서울방향 오후 11시께 정체 풀릴 듯

중앙일보

입력

고속도로 차량정체 [연합뉴스]

고속도로 차량정체 [연합뉴스]

10월의 마지막 토요일인 27일 흐리고 쌀쌀한 날씨에도 나들이객이 몰리며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 현재 전국 고속도로는 총 163㎞ 구간에서 답답한 흐름을 보인다.

구간별로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기흥나들목→수원신갈나들목, 대왕판교나들목→금토분기점 등 15.9㎞ 구간에서 차들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경부선입구(한남)→잠원나들목, 천안분기점→목천나들목 등 총 30.9㎞ 구간이 정체를 빚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발안나들목→서평택분기점 등 총 24.5㎞ 구간에서 차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지난주 토요일의 511만대보다는 적은 497만대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각각 51만대가 이동할 전망이다.

도로교통공사 관계자는 “주말 나들이 차량이 몰리며 고속도로 교통 상황이 혼잡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수도권 방향 고속도로 정체는 오후 6∼7시 절정에 달한 뒤 오후 11∼12시께 해소될 전망이다. 지방 방향은 오후 8∼9시 사이에 정체가 풀릴 것으로 보인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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