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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중국 상장사 TOP 10, 1위는 알리바바? 텐센트?

중앙일보

입력

차이나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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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국 상장사 10곳 중 8곳은 시가총액이 쪼그라들었다. 상하이, 선전거래소는 물론 홍콩, 미국 등 역외(해외)에 상장한 중국 기업을 포함해서다.

중국계 상장사 10곳 중 8곳 시가총액 감소 #시가 총액 1위는 미국 상장한 알리바바

21데이터뉴스랩(21数据新闻实验室)에 따르면 10월 21일 기준 중국 상장사 6874곳의 시가총액 합계는 82조 400억위안(1경 3410조원)에 달한다. 2017년에는 98조위안이었다. 중국 경제성장 둔화, 미중 무역전쟁/환율전쟁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시가총액이 1조위안이 넘는 상장사는 10년 전 3곳에서 현재 10곳까지 늘었으나, 지난해와 비교해 시가총액 100억~1000억위안 상장사 수는 578곳 감소했다. 시가총액 100억위안 미만의 상장사는 5727곳으로 전체의 80%가 넘는다. 한 마디로 '중산층'이 줄고 빈부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셈이다.

선전증권거래소 [사진 셔터스톡]

선전증권거래소 [사진 셔터스톡]

2018 중국 상장사 TOP 10

1. 알리바바
2조 5507억위안, IT

2. 텐센트
2조 3767억위안, IT

3. 공상은행
1조 8793억위안, 은행

4. 페트로차이나
1조 4901억위안, 석유화학

5. 차이나모바일
1조 4109억위안, 통신

6. 건설은행
1조 3863억위안, 은행

7. TSMC
1조 3836억위안, 반도체

8. 농업은행
1조 3054억위안, 은행

9. 핑안그룹
1조 1990억위안, 보험

10. 중국은행
1조 36억위안, 은행

(시가총액, 18.10.21 기준)

중국 상장사 시가총액 상위 100곳의 합계는 37조 500억위안으로, 전체의 45%를 차지한다.

시가총액 1위는 미국에 상장한 알리바바와 홍콩에 상장한 텐센트가 엎치락뒤치락 다투고 있다. 10월 21일 기준으로는 알리바바가 2조 5507억위안으로 텐센트(2조 3767억위안)를 누르고 1위에 올라있다. 알리바바는 올해 시가총액이 10.50% 감소했지만, 텐센트는 무려 26.28%나 급감하면서 2위로 밀려났다.

[사진 Mothership.SG]

[사진 Mothership.SG]

알리바바, 텐센트 뿐만 아니라 중국 IT주가 전체적으로 부진한 모양새다. 징둥, 넷이즈, 바이두는 올해 시가총액이 각각 40%, 35%, 12% 감소했다.

올해 IPO를 했으면서 중국 상장사 TOP 100에 새로 진입한 곳으로는 메이퇀, 샤오미, 폭스콘(工业富联), 차이나 타워(中国铁塔), CATL(宁德时代), 핀둬둬(拼多多), 아이치이(爱奇艺) 등이 있다.

차이나랩 이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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