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려진 현실을 벗겨라

중앙선데이

입력 2018.10.20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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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6호 18면

Mircea Suciu
'Specter'(2018) 139.7 x 96.5 cm, oil·acrylic and monoprint on linen

'Specter'(2018) 139.7 x 96.5 cm, oil·acrylic and monoprint on linen

'Burden'(2018) 116.8 x 81.3 cm, oil·acrylic and monoprint on linen

'Burden'(2018) 116.8 x 81.3 cm, oil·acrylic and monoprint on linen

루마니아에서 태어나 뉴욕을 오가며 활동하는 작가 미르체아 수키아(Mircea Suciu·40)는 가려지고 차단된 현실을 고발한다. 손으로 얼굴을 가린 사람, 펴지지 못한 파라솔, 포장 테이프로 감싸진 동물의 해골은 거칠게 억압하는 사회에 차마 저항하지 못하는 인간의 약하고 불안한 내면을 상징한다. 갤러리 제이슨함의 함윤철 대표는 “인간 본성과 문명의 부정적 측면을 곱씹는 해석이 수키아 작품의 묘미”라고 말한다. 2014년 광주 비엔날레 벽화 전시에 이어 한국에서는 두 번째 전시다. 월요일 휴관.

미르체아 수키아: A Touch of Evil
9월 6일~10월 30일 갤러리 제이슨함, 문의 070-4477-7880

글 정형모 기자 hyung@joongang.co.kr  사진 갤러리 제이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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