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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심 발휘한 ‘암수살인’ 주말 박스오피스 1위…‘베놈’ 300만 돌파

중앙일보

입력

영화 ‘암수살인’ [사진 쇼박스]

영화 ‘암수살인’ [사진 쇼박스]

영화 ‘암수살인’(김태균 감독)이 뒷심을 발휘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 자리에 올랐다. 역전을 허용한 ‘베놈’(루벤 플레셔 감독)은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정상 탈환을 노린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암수살인’은 주말 사흘간(12∼14일) 55만2989명의 관객을 불러들였다. 누적 관객 수는 283만3833 명으로 3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암수살인’은 추가 살인을 털어놓은 강태오(주지훈)의 말을 믿고 암수살인(피해 신고가 접수되지 않아 공식통계에 잡히지 않은 살인 사건)을 파헤치는 형사 김형민(김윤석)의 집념을 그린 영화다.

주말 박스오피스 2위에 자리한 ‘베놈’은 주말 동안 49만3724명의 관객을 추가하며 누적 관객 수를 324만9368명을 기록했다.

마블 코믹스의 간판 히어로 ‘스파이더맨’의 숙적 ‘베놈’을 주인공으로 하는 ‘베놈’은 정의의 히어로가 아닌 악역을 주인공으로 삼았을 뿐 아니라 마블 스튜디오가 아닌 소니픽처스가 제작을 맡아 개봉 전부터 관심을 받았다.

영화 ‘베놈’ [사진 소니픽처스코리아]

영화 ‘베놈’ [사진 소니픽처스코리아]

아동학대를 다룬 한지민 주연의 ‘미쓰백’(이지원 감독)은 이틀간 16만1472명의 주말 관객을 불러모으며 3위에 랭크됐다. 누적 관객 수는 19만3793명이다.

‘미쓰백’은 어렸을 때 엄마에게 버려진 상아(한지민)가 가정에서 학대받는 지은(김시아)을 만나 손을 내미는 이야기다.

이어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주연한 ‘스타 이즈 본’(브래들리 쿠퍼 감독)은 8만6762명을 동원하며 4위를 차지했고, ‘안시성’(김광식 감독)은 7만2292명을 불러들이며 누적 관객 수를 535만2402명으로 늘렸다.

이밖에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마크 포스터 감독), ‘다이노어드벤처2:육해공 공룡 대백과’(마이크 데블린 감독), ‘노크:초대받지 않은 손님’(조하네스 로버츠 감독) ‘에브리데이’(마이클 수지 감독), ‘킨:더 비기닝’(조나단 베이커·조쉬 베이커 감독) 등이 주말 박스오피스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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