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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감독 "중국축구, 일본·한국수준으로 올리는 것 목표"

중앙일보

입력

히딩크 감독. [일간스포츠]

히딩크 감독. [일간스포츠]

중국 올림픽 대표팀 지휘를 시작한 히딩크 감독이 아시아 강팀과 한 수준으로 팀을 올려놓는 것이 목표라는 뜻을 전했다.

중국 시나닷컴은 13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전지훈련 중인 히딩크 감독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히딩크 감독은 "과제는 매우 어렵지만 나의 방식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중국축구협회는 중국축구가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는 것을 원했다"라고 말했다.

히딩크 감독은 "제안을 받아들이지만, 나의 방식을 활용할 것이다. 아시아팀을 이끌며 사용해왔던 나의 방식을 이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국 대표팀 선수 선발에 대한 어려움도 언급했다. 그는 "중국에서 최상의 팀을 구성하는 것은 쉽지 않다"며 "12월까지 선수 관찰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 대표팀 선수들을 일본과 한국·호주 같은 아시아의 강팀과 경쟁할 수 있는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중국 올림픽대표팀은 지난 8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네덜란드에서 전지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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