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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부터 '더 세진' 담뱃갑 경고그림 적용…아이코스 포함

중앙일보

입력

권준욱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왼쪽 두번째)이 지난 5월14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전면 교체된 담배 경고그림과 문구를 발표하고 있다. 이날 보건복지부는 담뱃갑에 새롭게 부착할 경고그림 및 문구를 기존보다 1개 늘어난 12개로 확정하는 내용의 '담뱃갑포장지 경고그림 등 표기내용' 개정안을 행정예고하고 12월23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뉴스1]

권준욱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왼쪽 두번째)이 지난 5월14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전면 교체된 담배 경고그림과 문구를 발표하고 있다. 이날 보건복지부는 담뱃갑에 새롭게 부착할 경고그림 및 문구를 기존보다 1개 늘어난 12개로 확정하는 내용의 '담뱃갑포장지 경고그림 등 표기내용' 개정안을 행정예고하고 12월23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뉴스1]

12월부터 아이코스 등 궐련형 전자 담배 담뱃갑에도 경고그림이 부착된다. 또 담뱃갑 경고그림과 문구가 새로운 그림으로 모두 교체된다.

보건복지부는 연말에 새로 바뀌는 담뱃갑 경고그림과 문구를 담배 제조ㆍ수입업자가 제대로 표기할 수 있도록 표기 매뉴얼을 배포한다고 14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2016년 12월 23일 흡연 경고그림 정책을 첫 시행했다. 경고그림을 주기적으로 수정ㆍ보완하라는 세계보건기구 담배규제기본협약(WHO FCTC) 권고에 따라 궐련류 10종과 전자 담배용 1종 등 11종 모두 교체된다. 교체될 그림ㆍ문구는 전문가 검토를 거쳐 6월 22일 공포됐다.

새로 교체되는 경고그림은 폐암 외에 후두암, 구강암, 심장질환, 뇌졸중, 간접흡연, 임산부 흡연, 성기능 장애, 조기사망, 치아변색 등 총 10종이다. 표현의 수위가 더 높아졌다. 암으로 뒤덮인 폐 사진 등 실제 암 환자의 병변, 적출 장기, 수술 후 사진이 들어간다.  니코틴 중독을 유발할 수 있는 액상형 전자담배에는 쇠사슬이 감긴 목 사진이 경고그림으로 붙는다.  궐련형 전자담배용 경고그림은 이번에 처음으로 제작됐다. 암 유발을 의미하는 그림이 들어간다.

보건복지부, 담뱃갑 경고그림 문구 전면 교체   (서울=연합뉴스) 보건복지부가 14일 전면 교체된 담뱃갑 경고그림과 문구를 발표했다. 사진은 교체된 담배 경고그림과 문구 이미지. 첫째, 둘째줄은 궐련형 담뱃갑, 세번째 줄은 전자담배(액상형,궐련형) 담뱃갑. 2018.5.14 [보건복지부 제공=연합뉴스]   pho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보건복지부, 담뱃갑 경고그림 문구 전면 교체 (서울=연합뉴스) 보건복지부가 14일 전면 교체된 담뱃갑 경고그림과 문구를 발표했다. 사진은 교체된 담배 경고그림과 문구 이미지. 첫째, 둘째줄은 궐련형 담뱃갑, 세번째 줄은 전자담배(액상형,궐련형) 담뱃갑. 2018.5.14 [보건복지부 제공=연합뉴스] pho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경고그림과 문구 면적은 일반 담배와 전자 담배 모두 앞ㆍ뒷면은 전체 면적의 50% 이상, 옆면은 30% 이상 차지해야 한다. 경고그림의 선명도를 조정하거나 일부만 사용하면 안된다.  담배 제조ㆍ수입 업자가 경고그림을 부착하지 않거나 잘못 기재하면 1년 이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 벌금을 받게 된다.

이에스더 기자 etoil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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