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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직원 90% “청탁금지법 긍정적”

중앙일보

입력

대한적십자사 직원 90%가 청탁금지법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적십자사(회장 박경서, 이하 적십자)는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인한 효과분석을 통해 취약분야를 파악하고 개선하기 위해 직원과 혈액공급병원 관계자를 대상으로 청탁금지법 인식조사(7월 12일부터 7월 19일)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청탁금지법 인식조사에는 직원 1803명(2018년 7월 1일 기준 3570명의 50.5% 응답), 353개 혈액공급병원 관계자 452명(2018년 6월 29일 기준 1일 혈액정보공유시스템 사용기관 518곳 대비 68.1% 응답) 등 총 2255명이 참여했다.

직원 응답자의 약 90%는 “청탁금지법이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고, 청탁금지법 시행이 정상적인 사회생활이나 업무수행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고 답변해 대부분이 청탁금지법 시행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부정청탁 관행 개선”, “예산운용의 투명성 증대” 등의 체감하는 변화가 있었다고 응답했다.

혈액공급병원 관계자 452명 중 84.8%가 “청탁금지법이 우리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답변했고, 78.1%는 “청탁금지법이 공직의 부조리한 관행과 부패 문제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하는 등 전반적으로 청탁금지법 시행 및 개선효과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적십자사는 이번 조사 결과를 다양한 청렴콘텐츠 개발 및 보급과 교육에 활용하는 등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에 앞장설 계획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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