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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靑음모설" "그만하십시다" 文·심재철 11년전의 악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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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추진비의 불법 사용인가? 아니면 24시간 일한다는 청와대 직원의 야근 뒤 밥값인가?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기재부에서 내려받은 비인가 자료를 근거로 연일 폭로전을 이어가고 있다. 청와대는 물론 김동연 부총리까지 나서 심 의원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하는 전면전 양상이다. 그런데 심 의원과 문재인 대통령과의 충돌은 11년 전에 이미 벌어졌다.

시간을 돌려 2007년 11월 1일.

문재인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이 2007년 11월 1일 오전 국회 운영위 국감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문재인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이 2007년 11월 1일 오전 국회 운영위 국감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당시 노무현 정부 청와대의 비서실장 자격으로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을 기다리던 사람이 바로 심재철 당시 한나라당 의원.

심 의원은 양정철 당시 청와대 비서관 등 참고인 불참을 비롯해 청와대의 정치개입 논란, BBK 의혹과 관련한 김경준 기획 입국설, 북한과 여당과의 ‘상호협조’ 의혹 등으로 ‘문 실장’을 몰아붙였다.

그러나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의 ‘젊은 문 실장’은 한 치도 물러나지 않고 심 의원의 주장에 강하게 반박하는데….

지난해 9월 28일. 문재인 대통령이 평택 해군2함대에서 열린 건군 69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 입장하면서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가운데) 앞을 지나, 심재철 의원을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9월 28일. 문재인 대통령이 평택 해군2함대에서 열린 건군 69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 입장하면서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가운데) 앞을 지나, 심재철 의원을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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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화 기자 thk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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