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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을 줄 모르는 축구대표팀 인기…평가전 티켓 선 판매 2300여장 ‘매진’

중앙일보

입력

지난달 7일 오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코스타리카전 티켓이 모두 매진됐다. [뉴스1]

지난달 7일 오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코스타리카전 티켓이 모두 매진됐다. [뉴스1]

축구대표팀 경기 티켓의 선 판매분 2300여장이 20분 만에 모두 팔리는 등 벤투호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1일 대한축구협회는 공식 SNS를 통해 “12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우루과이와의 평가전 관련 KEB하나은행 판매분 2300여장이 20분 만에 모두 소진됐다”며 “우루과이전 티켓 구매를 원하시는 분들은 오늘 오후 2시에 오픈되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서만 예매가 가능하니 이 점을 참고해 주기 바란다”고 공지했다.

그동안 축구협회는 총 좌석의 일부를 협회의 공식 스폰서인 KEB하나은행을 통해서 판매했다. 하지만 이처럼 단시간에 KEB하나은행에서 먼저 판매하는 좌석이 모두 팔린 경우는 처음이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처음 있는 일”이라며 “선 판매하는 좌석의 자리는 좋지 못한 곳도 있지만 일부 팬들이 인터넷으로 티켓을 구하지 못할 것을 우려해 오프라인으로 먼저 티켓을 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축구대표팀의 평가전 인기는 지난 9월부터 뜨거웠다. 러시아 월드컵 최종전에서 독일을 2-0으로 꺾은 한국은 아시안게임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팬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에 고양과 수원에서 열린 두 번의 A매치가 매진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자랑했다.

지난달 8일 오전 파주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오픈트레이닝데이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A대표팀의 훈련을 많은 팬들이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8일 오전 파주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오픈트레이닝데이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A대표팀의 훈련을 많은 팬들이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한편, 축구협회는 우루과이전 다음날인 13일 파주NFC에서 오픈 트레이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지난 9월 많은 팬이 오픈 트레이닝에 찾아왔던 점을 고려, 이번에는 번호표를 나눠주는 등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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