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30일 “정부는 청년들이 두려움 없이 창업하고 실패하더라도 재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신촌에서 진행 중인 스타트업 기업의 거리축제 ‘IF 2018’을 30일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미국 경제성장을 이끌고 있는 페이스북과 구글, 아마존 등 혁신기업은 혁신 마인드와 아이디어를 갖춘 청년들이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었기에 가능할 수 있었다”며 청년들의 적극적인 창업을 독려했다.
김 부위원장은 또 IF 행사가 미국의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핀란드의 슬러시 등 세계적인 스타트업 축제 수준으로 발돋움한 것을 축하하면서 “(IF 행사가) 비즈니스뿐만 아니라 자유가 곁들여지면서 새로운 아이디어가 탄생할 수 있는 ‘생산적 즐거움의 장’이 되길 원한다”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스타트업 기업의 부스에서 기업 대표 제품ㆍ서비스 시연을 참관하고, 대학생 대상 데모데이 코너에선 금융위원장상을 시상했다.
은행권 청년창업재단(D.CAMP)은 29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신촌역~연세대 앞 ‘걷기 좋은길’에서 스타트업 기업들이 참여하는 거리축제 ‘IF 2018’을 열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