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복권 1등 두 번한 당첨자가 남긴 단 ‘세 글자’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로또 이미지. [뉴스1]

로또 이미지. [뉴스1]

일생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복권 1등 당첨을 무려 두 번이나 한 행운의 사나이가 있다.

나눔로또 측은 지난해 7월 공식 블로그를 통해 A씨의 사연을 소개했다. 이 사연은 2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기 받아간다’는 댓글이 계속 달리고 있어서다.

A씨는 지난해 연금복권520 313회차 1등에 당첨됐다. 이로써 월 500만원을 20년 동안 꾸준히 받게 됐다.

A씨는 당첨 전략을 묻는 말에 ‘꾸준함’을 꼽았다. 그는 “특별한 방법은 없다”면서도 “재미 삼아 꾸준히 조금씩 산 것이 1등 당첨 비결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1등 당첨이 처음이 아니라는 사실도 공개했다.

A씨는 “사실 5~6년 전에 로또를 샀다가 1등에 당첨된 적 있다. 당첨 이후에도 삶은 이전과 똑같았다”며 “하던 농사도 계속했다. 이번 1등 당첨으로 크게 삶이 달라질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A씨가 남긴 당첨자 소감. [사진 나눔로또 블로그]

A씨가 남긴 당첨자 소감. [사진 나눔로또 블로그]

A씨의 두 번째 복권 1등 당첨 소감은 짧고 굵었다. 단 세 글자. “기쁘다”였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