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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금융] 소액 보험금 자동청구 … 블록체인 활용해 가족보장분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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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면

교보생명

교보생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인슈어테크에 기반한 새로운 고객가치 창출을 목표로 디지털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은 교보생명 광화문 본사 사옥 야경. [사진 교보생명]

교보생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인슈어테크에 기반한 새로운 고객가치 창출을 목표로 디지털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은 교보생명 광화문 본사 사옥 야경. [사진 교보생명]

교보생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인슈어테크에 기반한 새로운 고객가치 창출을 목표로 디지털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정부가 주관하는 ‘사물인터넷(IoT) 활성화 기반조성 블록체인 시범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인 ‘보험금 자동청구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100만원 미만의 소액 보험금에 대해 고객이 진료 후 보험금을 청구하지 않아도 보험사가 보험금을 자동으로 청구해 지급하는 서비스다. 현재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수도권 소재 3개 병원(인제대 상계백병원, 삼육서울병원, 카톨릭대성빈센트병원)에서 시범 서비스를 하고 있다.

최근에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가족보장분석시스템을 도입했다. 블록체인과 스크래핑 기술로 타 보험사의 계약정보를 개인정보 유출 우려 없이 불러와 원스톱 보험 컨설팅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보험 가입시 중복이나 과대 보장설계를 사전 예방할 수 있어 불완전판매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교보생명은 핀테크 활성화를 위해 ‘디지털신사업팀’을 신설하고 디지털에 기반한 새로운 고객가치 제공에 힘쓰고 있다. 우선 디지털 환경에서 보험서비스 이용 시 본인인증 절차를 간소화했다. 모바일 앱을 처음 이용할 때 공인인증서 대신 카카오페이 인증으로 간편인증을 등록할 수 있어 편의성이 증대됐다. 또 모바일웹 보험계약대출에 카카오페이 인증을 도입했다.

아울러 빅데이터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빅데이터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전사 차원에서 빅데이터 활용 역량 내재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손잡고 인슈어테크 해커톤 대회를 개최했다. 최근에는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해커톤 대회를 열기도 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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