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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영상] 자연에서 뛰노는 백두산호랑이를 만났어요

중앙일보

입력

친구들은 백두대간(백두산·금강산·설악산·태백산·소백산·지리산으로 이뤄진 한반도서 가장 크고 긴 산줄기)의 상징을 알고 있나요. 호랑이입니다.

경상북도 봉화군 춘양면 춘양로에 있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엔 이 상징을 지키는 곳이 있습니다. 호랑이숲이죠. 백두산호랑이는 우리 땅에서 사라진 지 100년 된 멸종위기 종입니다. 호랑이숲은 백두산호랑이의 야생성을 지키기 위해 자연서식지와 비슷하게 꾸몄죠.

백두산호랑이 세 마리가 호랑이숲에서 살아요. 이들은 지난 5월 4일 호랑이숲이 정식 개장하기 전까지는 서울대공원, 국립수목원 등에서 지냈죠. 이름이 궁금하다고요. 두만(수컷·17), 한청(암컷·13), 우리(수컷·7)예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따르면, 호랑이는 밤에 활동하는 동물이라 낮에 움직이는 걸 보는 건 어렵습니다. 소년중앙이 오후 두 시께 근처를 지났죠. 이게 웬일이죠. 호랑이들이 걸어 나오기 시작했어요. 함께 이동하던 장정원 시드볼트운영실 실장은 "운이 좋다"며 함박웃음을 머금었죠.

백두산호랑이를 본 학생기자도 감탄했어요.

손채은 학생기자는 "처음 보는 모습"이라며 "이렇게 가까이에서 호랑이 두 마리가 다정하게 노는 건 처음 봐요"라고 놀란 마음을 드러냈죠. 주은성 학생기자도 스마트폰을 꺼내 호랑이 모습을 찍으며 호랑이의 움직임마다 감탄사를 내뱉었고요.

강민혜 기자 kang.minhye@joongang.co.kr

(왼쪽부터)주은성·손채은 학생기자.

(왼쪽부터)주은성·손채은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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