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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U-21 새 사령탑에 히딩크…“도쿄올림픽 출전 첫 목표”

중앙일보

입력

거스 히딩크 감독. [연합뉴스]

거스 히딩크 감독. [연합뉴스]

지난 2002년 월드컵에서 한국대표팀의 4강 신화를 만든 거스 히딩크 감독이 중국 21세 이하(U-21)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다.

8일(현지시간) 히딩크 감독은 네덜란드 매체 베로니카 인사이드와의 인터뷰에서 “은퇴 시기에 좋은 자리를 얻게 됐다”며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히딩크 감독은 “중국은 올림픽에 출전할 만한 실력을 갖췄다”며 “1차 목표는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는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히딩크 감독은 미얀마, 타지키스탄전을 직접 관전하며 중국 선수단 파악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히딩크 감독은 이달 안에 중국 U-21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히딩크 감독은 최근 미얀마와 타지키스탄전을 직접 관전하며 중국 선수단 파악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히딩크 감독이 언급한 중국의 올림픽 출전을 위해서는 내년 3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예선을 통과한 뒤 2020년 1월 AFC U-23 챔피언십 본선에서 3위 안에 들어야 한다.

지난 2016 리우 올림픽에서는 한국과 일본, 이라크가 아시아를 대표해 출전했다. 중국은 자국에서 열린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끝으로 출전 자격을 얻지 못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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