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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정 작가 '처음의 개인전' 선정자로 9월 전시

중앙일보

입력

Giving answers to Bosch, 캔버스에 유화와 아크릴, 72.7cm x 293츠의 5단화, 2018

Giving answers to Bosch, 캔버스에 유화와 아크릴, 72.7cm x 293츠의 5단화, 2018

인물과 풍경의 경계가 없는 화풍으로 화폭에 메시지를 전하는 신진 작가 정수정의 개인전이 진행된다. 정수정 작가의 개인전은 레인보우큐브 갤러리의 신진 작가의 첫 개인전을 지원하는 공모전을 통해 성사됐다.

레인보우큐브 갤러리는 작가만의 독특한 예술관과 창작품을 갖고 있으나 아직 개인전을 경험해 보진 못한 신진 예술가에게 첫 개인전의 기회를 제공하는 ‘처음의 개인전’ 공모전을 진행했다. 2016년 제 1회 공모전 진행을 통해 이송희, 한수지 작가의 첫 개인전을 전시한 바 있고, 2018년 제 2회 공모전에서 선정된 정수정 작가가 첫 전시를 여는 주인공이 됐다.

정수정 작가의 첫 개인전 ‘Sweet Siren’은 불가항력의 사건을 일으키고 통제하는 자들에게 보내는 경고를 서사적으로 풀어낸 회화 전시이다. 인물과 풍경이 경계 없이 뒤섞여 있는 회화 속 풍경은 평면과 부조의 형식을 오가며 화면 안에서 끝없는 이야기를 이어 나간다. 작가는 일사 속에 보이지 않지만 느껴지는 에너지와 정기를 시각화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했다. 일상에서 일어나는 사건 사고와 혹은 사회적으로 이슈가 될만한 뉴스까지 끊이지 않는 일련의 ‘어떤 사’'들이 갖는 불확실한 원인과 납득할 수 없는 근거는 어쩌면 영적인 누군가의 개입을 통해 일어났다는 추상적인 믿음을 전제로 한다. ‘Sweet Siren’은 누군가에겐 미신이거나 불편할 수 있는 개인적인 상상에서부터 시작해 하나의 믿음이 되고 시작화되는 과정을 담은 전시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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