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ONE SHOT] 대학 학비 대출 재학생·졸업자 83.8%…‘아직도 빚있다’

중앙일보

입력

학자금때문에 ... 출발부터 마이너스

학자금때문에 ... 출발부터 마이너스


취업 포털 잡코리아와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20~30대 대졸자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학비 관련 부담을 주제로 설문조사 결과, 10명 중 4명은 학비 때문에 빚을 진 경험이 있다고 조사됐다.

이들이 학비로 진 빚의 액수(주관식 기재)는 한 사람당 평균 1078만원에 달했다. 응답군 별로는 취업준비생이 평균 1201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직장인은 1118만원, 아직 재학 중인 대학생들은 평균 926만원으로 상대적으로 낮게 집계됐다.
학비로 인한 빚을 모두 갚았는지 묻자 16.2%만이 ‘전부 갚았다’고 답했다. 51.4%가 ‘일부 갚았지만, 아직 빚이 남아있다’고 답했으며, ‘전혀 갚지 못했다’는 응답도 32.4%로 적지 않았다.
다른 조사 결과를 보면 학비로 진 빚을 갚는 이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은 바로 “빚을 안고 시작하는 사회생활 부담(37.8%)”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내 집 마련/결혼자금 등 여유자금을 모을 수 없는 것(20.8%)’, ‘대출금 상환으로 인한 부족한 생활비(20.4%)’, ‘적성에 맞지 않거나 원하지 않은 직장이라도 서둘러 취업(17.9%)’ 순이었다.

https://www.joongang.co.kr/issue/10871

https://www.joongang.co.kr/issue/10871

관련기사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