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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신디 메케인 아니라... 존 카일 전 상원의원이 매케인 후임

중앙일보

입력

지난달 작고한 미국 존 매케인(공화ㆍ애리조나) 상원의원의 빈 자리를 대신할 인사가 결정됐다.

4일(현지시간) AP 등에 따르면 매케인 의원의 사망으로 공석이 된 애리조나 주 상원의원에 존 카일 전 상원의원이 임명됐다.

지난달 작고한 존 매케인 상원의원의 자리를 대신하게 될 존 카일 전 상원의원(왼쪽)이 생전의 존 매케인(오른쪽)과 함께 한 모습. [EPA=연합]

지난달 작고한 존 매케인 상원의원의 자리를 대신하게 될 존 카일 전 상원의원(왼쪽)이 생전의 존 매케인(오른쪽)과 함께 한 모습. [EPA=연합]

애리조나주법에 따라 공화당 소속인 덕 듀시 주지사가 카일 전 의원을 매케인 의원의 후임으로 지명했다.

이에 앞서 현지 언론들은 매케인 의원의 후임으로 아내인 신디 매케인을 비롯해 10여명이 거론된다고 보도했다.

신디 매케인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카일의 상원의원 지명을 알렸다. 그는 “카일은 나와 남편 매케인의 좋은 친구다. 카일이 다시 애리조나주를 위해 공직으로 돌아오게 된 건 남편에 대한 대단한 헌사”라고 썼다.

카일 전 의원은 1995년~2013년 애리조나주 연방 상원의원(3선)을 지냈다. 그는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2020년까지 매케인 의원을 대신하게 된다.

이가영 기자 idea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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