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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 공부+] 외국어 습득, 국제 자격증 취득 글로벌 인재의 조건 겸비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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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면

선문대 학부 탐방

2학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수험생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대비한 마무리 학습 전략을 세우고, 자신의 진로 계획에 맞는 학과가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때다. 한 번 선택한 전공이 미래 직업과 진로 방향을 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 관심 있는 학과의 교육과정은 어떤지, 지원 프로그램은 무엇이 있는지 등을 꼼꼼히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선문대 다양한 학부 중에서 재학생들의 만족도가 큰 학부 두 곳을 알아봤다.

선문대의 주요 학부 첫 번째는 외국어자율전공학부다. 이 학부에서는 영어·중국어·일본어·스페인어·러시아어 중에서 한 언어를 자유롭게 선택해 제1전공으로 공부하고, 건강보건대학을 제외한 국제관계·경영·미디어·통상 등 국제실무 관련 제2전공을 이수할 수 있다. 학부 학생들은 복수전공을 통해 언어적 기술과 실무적 능력을 키울 수 있다.

외국어자율전공학부

1학년 때는 외국어 전공을 중심으로 기초를 다지고, 2학년 때부터 복수전공 교과목 수업을 들으며 실무 능력을 쌓는다. 이때 교과목에는 단순 언어를 기술적으로 알려주는 과목 외에 해외 문화를 알려주는 글로벌문화이해, 지역 특성을 알려주는 글로벌지역이해 등이 포함된다. 3학년 교과 과정부터는 해외연수 과목이 있어 학생들은 외국에서 언어를 배울 수도 있다. 4학년 교과에는 기업연계 수업이 있어 학생들이 기업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을 자유롭게 정할 수 있다. 전공 선택으로 고민하는 학생은 학부에서 운영하는 ‘아카데믹 어드바이저(Academic Advisor)’를 통해 전공 설계를 지원받을 수 있다. 해외에서 공부할 수 있는 유학제도도 다양하다. 학부 학생은 ‘3+1’ 제도를 통해 대학 재학 기간 4년 중 1년을 선문대와 연계된 해외 자매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다. 1년이 길다면 8학기 중에서 한 학기만 외국 대학에서 공부하는 ‘7+1’ 제도를 신청하면 된다. 방학 기간에 해외로 어학연수를 갈 수 있는 방학 영어 캠프도 진행한다.

해외를 떠나지 않고 학교에서 외국인 교수 수업도 자유롭게 들을 수 있다. 특히 외국어자율전공학부는 학생들이 각 언어 전공 교수 수업을 무료로 들을 수 있는 ‘방과후 수업’을 진행한다. 기숙사에는 외국어로만 대화하는 공간인 ‘외국어존’을 만들어 언어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스마트자동차전공학부

지난해 신설된 스마트자동차전공학부도 주요 학부다. 이 학부는 지속적으로 커지는 스마트자동차 산업 흐름에 발맞춰 형성됐다. 학부 학생들은 자율주행 기능이 정착된 스마트자동차의 원리, 기술 등을 전문적으로 배우게 된다. 학부 전공은 임베디드 시스템 전공과 자동차부품 3D 설계 전공, 또 이 두 가지 전공을 동시에 배울 수 있는 스마트자동차융합 전공으로 구분된다. 이 중 임베디드 시스템 전공은 자동차 두뇌에 해당하는 지능형 컴퓨터에 대해 알려준다. 학생들은 지능형 컴퓨터를 어떻게 만드는지 공부하고 자동차가 스스로 움직일 수 있도록 자동차 전용 컴퓨터를 설계한다. 또 컴퓨터 운영체제 개발과 통신 시스템, 제어 시스템, 영상 인식 시스템 개발 등을 배운다.

자동차부품 3D 설계 전공에서는 3D 설계 기술을 이용해 지능형 자동차 기계 부품을 디자인하는 능력을 키운다. 또 학생들은 기계공학을 바탕으로 자동차 공학·전자 공학·소프트웨어 공학·3D 공학·3D 디자인·인공지능·인간 공학 등의 다양한 공학 수업을 듣는다. 스마트자동차융합 전공은 부품설계 능력으로 지능형 자동차 제어 시스템 등의 핵심 개발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전공이다. 학생들은 엔지니어로서 알아야 하는 기초와 이론을 강의실에서 배우고 기업과 연계한 현장실습을 통해 자동차를 만지며 실험해 전문적인 기술을 익히게 된다. 특히 학부 학생들은 학과 수업을 들으며 스마트자동차 산업과 관련된 자격증 취득에 도전할 수 있다. 1학년 때 국제 카티아 자격증 등을 획득하고, 2학년 때 자동차 부품 설계, 3·4학년 때 전기자동차 만들기를 마치면 자동차 기업 취업에 유리하다.

라예진 기자 raye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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