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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뻗는 대학] 창의융합 교육 … 2년 연속 취업률 80% 돌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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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면

1991년 개교한 건양대는 “가르쳤으면 책임진다”는 철학으로 전국 최초 동기유발학기 시행, 전국 최초 융합전문 단과대학 설립 등으로 특성화했다. 또 전국 최초로 의료공과대학을 설립하기도 했다.

건양대학교

논산 건양대 창의융합캠퍼스에서 학생들이 과제 발표 후 사진을 찍고 있다. 융합전문 단과대학 등으로 특성화한 건양대는 매년 취업률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사진 건양대]

논산 건양대 창의융합캠퍼스에서 학생들이 과제 발표 후 사진을 찍고 있다. 융합전문 단과대학 등으로 특성화한 건양대는 매년 취업률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사진 건양대]

건양대는 올해 초 교육부가 공시한 2016년 12월 31일 기준 대학취업률 발표에서 80.2%를 기록하며 2년 연속 취업률 80%를 돌파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건양대는 앞서 2014년 말 기준 74.5%의 취업률로 전국 4년제 대학 ‘다’그룹(졸업자 1000명 이상~2000명 미만) 중 1위를 달성했다. 이후 2015년 81.9%, 2016년 80.2%로 2년 연속 취업률 80%를 넘어섰다. 올해 전국 4년제 대학 평균 취업률은 64.3%라는 점에서 취업명문 건양대의 저력을 알 수 있다.

이뿐만 아니다.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2개에 포함되는 IF 디자인 어워드와 Reddot 디자인 어워드에서 2017년과 2018년 2년 연속 수상했다. 국내 대학에서 처음 있는 일이었다. 건양대 융합디자인학과는 지난해 3월 2017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대상 격인 골드어워드를 국내 대학 최초로 수상했다. 그것도 학생 분야가 아니라 애플, 삼성, 소니, LG 등과 같은 글로벌 기업과 경쟁하는 ‘프로페셔널 컨셉트 어워드 분야’에서 낳은 성과다. 올해 역시 9월 말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Reddot 디자인 어워드 시상식에서 본상인 ‘Winner’를 수상하게 됐다. 이들 성과의 배경에는 학생 개인의 문제해결역량을 키우고 실무전문가로 키우는 창의융합적 교육 시스템이 있다.

최근 취임한 이원묵 총장은 ‘국내 TOP 20 대학 진입’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올해 안에 대학 중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하고 구체적인 추진전략을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재단과 대학본부가 함께 대학 체질개선과 특성화 추진을 위한 역량강화기금을 조성했다”며 "학생과 학부모가 가장 신뢰하는 대학, 책임 있는 교육을 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건양대 신입생 장학금으로는 성적우수장학금, 최초합격자장학금, 자매고교출신 장학금 등이 있다. 최초합격자 장학금은 수시전형 최초합격자에게 일정액을 수여하고 자매고교 출신 장학금은 자매결연 고등학교 출신으로, 조건에 해당하는 전원에게 별도 일정액 장학금이 주어진다. 신입생은 기숙사(인성관) 입사를 신청하면 100% 입주할 수 있다.

건양대는 2019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의과대학(의학과), 간호대학(간호학과), 의과학대학, 의료공과대학, 프라임창의융합대학, 재활복지교육대학, 글로벌경영대학, 군사경찰대학 등 8개 단과 대학 42개 학(부)과 1589명을 모집한다.

김방현 기자 kim.bang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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