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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 백악관서 레드카드 받은 트럼프(?)

중앙일보

입력

트럼프 대통령이 28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자신의 이름이 적힌 레드카드를 들어보이고 있다.레드카드 위에는 'Mr. Donald J.Trump'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영문 풀네임이 쓰여 있다. [EPA=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이 28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자신의 이름이 적힌 레드카드를 들어보이고 있다.레드카드 위에는 'Mr. Donald J.Trump'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영문 풀네임이 쓰여 있다. [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퇴장카드(?)를 받아 들었다. 백악관을 찾은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접 레드카드를 전달했다. 오는 2026년 월드컵은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가 공동 주최한다. 이날 백악관을 찾은 FIFA 회장과 카를로스 코르데이로 미국 축구협회장은 공인 축구공과 유니폼 등을 선물하고 2026년 월드컵에 대해 논의했다.

인판티노 FIFA회장(가운데)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준비한 선물들을 설명하고 있다. 왼쪽은 카를로스 코르데이로 미국축구협회장.[AP=연합뉴스]

인판티노 FIFA회장(가운데)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준비한 선물들을 설명하고 있다. 왼쪽은 카를로스 코르데이로 미국축구협회장.[AP=연합뉴스]

인판티노 FIFA 회장이 선물로 준비한 축구경기 경고카드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AFP=연합뉴스]

인판티노 FIFA 회장이 선물로 준비한 축구경기 경고카드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AFP=연합뉴스]

FIFA 회장(오른쪽 둘째)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줄 경고카드를 고르고 있다.이날 인판티노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 카드를 기자회견에서 사용할 수도 있다"는 농담을 건넸다.[AFP=연합뉴스]

FIFA 회장(오른쪽 둘째)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줄 경고카드를 고르고 있다.이날 인판티노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 카드를 기자회견에서 사용할 수도 있다"는 농담을 건넸다.[AFP=연합뉴스]

경고카드를 언론에게 사용할 수도 있다는 농담을 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취재진에 레드카드를 들어보이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경고카드를 언론에게 사용할 수도 있다는 농담을 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취재진에 레드카드를 들어보이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월드컵 경기 공동개최는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24년 만이다. 미국은 1994년 월드컵 경기를 단독으로 개최했었다. 인판티노 FIFA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26'이라는 숫자가 새겨진 기념 티셔츠와 함께 축구 경기에서 각각 퇴장, 경고를 의미하는 레드카드와 옐로카드를 선물했다.

피파회장과 미국축구협회장이 준비한 유니폼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선물하고 있다.[AFP=연합뉴스]

피파회장과 미국축구협회장이 준비한 유니폼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선물하고 있다.[AFP=연합뉴스]

미국과 캐나다,멕시코는 2026년 월드컵을 공동 개최한다. 월드컵 공동개최는 한일 월드컵 이후 24년 만이다.[연합뉴스]

미국과 캐나다,멕시코는 2026년 월드컵을 공동 개최한다. 월드컵 공동개최는 한일 월드컵 이후 24년 만이다.[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프레스 미팅에서도 레드(퇴장)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는 인판티노 회장의 농담에 즐거워하며 취재진을 향해 레드카드를 내밀었다. 레드카드 위에는 'Mr. Donald J.Trump'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영문 풀네임이 쓰여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영문 이름은 Donald John Trump다.

최승식 기자 choissie@joongang.co.kr

서소문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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