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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개국 중 네 번째' AG 한국 선수단 규모, 다른 나라와 비교해보니...

중앙일보

입력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의 입촌식이 16일 오후 자카르타 케마요란 선수촌에서 열렸다. 입촌식을 마친 한국 선수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자카르타=김성룡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의 입촌식이 16일 오후 자카르타 케마요란 선수촌에서 열렸다. 입촌식을 마친 한국 선수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자카르타=김성룡 기자

 45개국 중 선수단 규모로는 네 번째.

6회 연속 아시안게임 종합 2위 수성을 노리는 한국 선수단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경쟁에 돌입했다. 대회 정보를 제공하는 인포 서비스에 따르면, 한국 선수단은 브릿지(카드 게임)를 제외한 39개 종목에 선수 777명이 등록됐다. 777명의 태극전사들은 1998년 방콕 대회부터 이어온 아시안게임 종합 2위를 지키겠단 목표를 세웠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의 입촌식이 16일 오후 자카르타 케마요란 선수촌에서 열렸다. 한국 선수단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자카르타=김성룡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의 입촌식이 16일 오후 자카르타 케마요란 선수촌에서 열렸다. 한국 선수단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자카르타=김성룡 기자

그렇다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나설 한국 선수단의 선수 규모는 다른 나라와 비교해 어느 정도 수준일까. 이번 대회는 총 45개국에 1만10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은 개최국인 인도네시아와 중국, 태국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규모로 나타났다. 인도네시아는 개최국 이점을 활용해 40개 전 종목에 941명의 선수를 파견해 가장 많은 선수단을 꾸렸다. 또 10회 연속 아시안게임 종합 우승을 노리는 중국이 859명으로 뒤를 이었다. 다만 중국은 도핑 파문으로 국제역도연맹(IWF)의 출전 정지 제재를 받은 역도와 격투-술래잡기 등이 결합된 카바디엔 선수단을 파견하지 않았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의 입촌식이 16일 오후 자카르타 케마요란 선수촌에서 열렸다. 한국 선수단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자카르타=김성룡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의 입촌식이 16일 오후 자카르타 케마요란 선수촌에서 열렸다. 한국 선수단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자카르타=김성룡 기자

인도네시아, 중국에 이어 태국이 세 번째로 많은 선수단을 인도네시아에 보냈다. 태국은 육상에만 선수 60명을 비롯해 총 815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태국은 4년 전 인천 대회에선 금메달 12개, 은메달 7개, 동메달 28개로 종합 6위에 올라 선전했다.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24년 만에 종합 2위를 노리는 일본은 한국보다 5명 적은 772명으로 다섯 번째로 많은 선수단을 파견했다. 한편 북한은 15개 종목 168명이 파견됐다. 남북 단일팀은 코리아(KOREA)로 총 59명이 인포 서비스에 등록됐다. 가장 선수단 규모가 적은 나라는 브루나이로 골프(2명)를 포함해 15명으로 나타났다.

자카르타=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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