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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초 뉴스] 11초만 보면 시원해집니다…관악산의 파란하늘

중앙일보

입력

“이 더위는 언제 끝나는 거예요?”
가을이 들어선다는 입추가 지난 7일이었고, 16일은 말복이었다.17일이 칠석이고, 오는 23일은 처서다.
처서와 관련해 ‘모기도 처서가 지나면 입이 삐뚤어진다, 처서가 지나면 풀도 울며 돌아간다’라는 속담도 있다.
하지만 아직은 한마디로 덥다. 푹푹 찐다. 16일 서울은 35도(오후 2시 현재)를 기록, 폭염은 여전히 이어졌다.
매일 이어지는 더위에 35도는 이제 ‘그러려니’하는 수준이다. 길을 걸을 때도 땅바닥만 쳐다보고 걸음을 재촉한다. 사무실에 들어오면 행여나 뜨거운 햇살에 조금이라도 노출될까 봐 창문을 커튼으로 가려버린다. 그래서 하늘 볼 일이 없다.

하지만 계절의 변화는 가까이 있다. 영상은 중앙일보 독자 정승진 씨가 서울 관악산 연주암에 올라 하늘과 바람을 찍은 장면들이다. 푹푹 찌는 도심을 벗어난 이곳에서 바라본 하늘은 어느새 높다. 하늘빛이‘파람’을 더하고 있다.
산을 오르느라 온몸이 땀범벅이 된 정 씨는 이 영상을 제공하며 “가을을 부르는 선명한 날씨입니다. 아름다운 풍경입니다”라고 말했다.
영상을 보고 있노라면 어느새 마음 한쪽이 시원해지는 느낌이다.

한편 폭염은 처서를 앞두고 끝을 향해 달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17일 최저기온은 18~24도, 18일에는 더 떨어져 17~23 사이에 머물 것으로 예상한다.
낮 최고기온 역시 조금씩 떨어져 17일 낮 최고기온은 25~35도, 18일 낮 최고기온은 26~35도 사이로 전망된다.
조문규 기자, 영상=독자 정승진, 영상제작=우수진

“11초만 투자하면 뉴스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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