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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초 뉴스] 드루킹 특검 백원우 비서관 ‘다른 듯 같은’ 말주변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드루킹’ 김동원(49ㆍ구속) 씨의 인사청탁 등과 관련해 청와대 차원의 대응을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는 백원우(52)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15일 허익범 특별검사팀에 출석해 약 8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참고인 신분으로 이날 오전 8시 45분쯤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 출석한 백 비서관은 오후 4시 45분쯤 조사를 마쳤다.

오전 특검에 나오며 백 비서관은 기자들의 질문에 “성실히 잘 조사받겠다”고만 답했다.

4시간 후 백 비서관은 같은 내용을 다르게 말했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백 비서관은 “성실히 잘 조사받았다”고 말했다. “드루킹 일당의 댓글조작을 알고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잘 조사 받았다”고 했다. 또 “도 변호사 불러서 어떤 말 나눴느냐” “드루킹 체포된 날 도 변호사에게 연락한 이유가 뭐냐”는 등의 질문에는 “조사 잘 받았다”고 답했다.

특검은 백 비서관을 조사한 이 날 오후 9시 30분 김경수(51) 경남지사에 대해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 대한)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 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처음 소환해 조사한 지 9일 만이었다. 김 지사는 지난 6일과 9일 두 차례에 걸쳐 특검팀에 출석, 밤샘 조사를 받았다.

특검은 오는 25일 1차 수사 기간 60일을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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