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방심하지 않는 나·우리·대한민국"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손흥민. [대한축구협회]

"방심하지 않는 나, 우리, 대한민국."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각오 #김민재 "박살내러 갑니다" #조현우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대표팀 공격수 손흥민(토트넘)의 각오다.

대한축구협회는 15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축구대표팀 20명의 개개인 사진과 함께 각오를 전했다.

이번대회 최고 스타로 꼽히는 손흥민은 13일 아시안게임 대표팀 와일드카드(24세 이상선수)로 합류했다. 손흥민은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가진 한국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결승전까지 가는 것은 긴 여정이다.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하지만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이 독일을 꺾었듯 반대 상황도 가능하다. 방심은 절대 금물"이라고 출사표를 밝혔다. 손흥민은 이번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면 병역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이승우. [대한축구협회]

공격수 이승우(베로나) 역시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보자"고 비슷한 각오를 드러냈다. 중앙수비 김민재는 "박살내러 갑니다"라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와일드카드로 합류한 골키퍼 조현우(대구)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고 다짐했다.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김민재. [대한축구협회]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조현우. [대한축구협회]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황의조. [대한축구협회]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황희찬. [대한축구협회]

논란 속에 와일드 카드에 뽑힌 공격수 황의조(감바 오사카)는 "서두르지 말되 멈추지 말자"고 말했다. 공격수 황희찬(잘츠부르크)는 "잘하자 황희찬 파이팅"이라는 각오를 드러냈다.

공격수 나상호(광주)는 "상대를 위협할 호랑이"라고 밝히는 등 모든 선수들이 결연한 의지를 드러냈다.

축구대표팀은 15일 오후 9시 바레인과 1차전을 시작으로 17일 말레이시아, 20일 키르기스스탄전을 치른다.

아시안게임 남자축구대표팀 김진야. [대한축구협회]

아시안게임 남자축구대표팀 이승모. [대한축구협회]

아시안게임 남자축구대표팀 장윤호. [대한축구협회]

아시안게임 남자축구대표팀 이시영. [대한축구협회]

아시안게임 남자축구대표팀 김문환. [대한축구협회]

아시안게임 남자축구대표팀 이진현. [대한축구협회]

아시안게임 남자축구대표팀 황현수. [대한축구협회]

아시안게임 남자축구대표팀 김건웅. [대한축구협회]

아시안게임 남자축구대표팀 김정민. [대한축구협회]

아시안게임 남자축구대표팀 조유민. [대한축구협회]

아시안게임 남자축구대표팀 정태욱. [대한축구협회]

아시안게임 남자축구대표팀 황인범. [대한축구협회]

아시안게임 남자축구대표팀 나상호. [대한축구협회]

아시안게임 남자축구대표팀 송범근. [대한축구협회]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