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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한국 조종사 최초로 F-35A 단독비행한 공군 조종사는?

중앙일보

입력

한국 조종사 최초로 F-35A 단독비행한 대한민국 공군 정기윤 소령이 7월 20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루크 공군 기지에서 첫 비행을 준비하고 있다. 정 소령은 수 개월간의 집중적인 비행교육과 모의실험 및 훈련을 했다. [사진 미 공군]

한국 조종사 최초로 F-35A 단독비행한 대한민국 공군 정기윤 소령이 7월 20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루크 공군 기지에서 첫 비행을 준비하고 있다. 정 소령은 수 개월간의 집중적인 비행교육과 모의실험 및 훈련을 했다. [사진 미 공군]

대한민국 공군 조종사가 F-35A 첫 단독비행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미국 애리조나 주 루크 공군 기지 (Luke Air Force Base, AFNS)에서 조종사 교육을 받은 대한민국 정기윤 공군 소령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대한민국 최초로 F-35A 단독비행 임무를 수행했다. 이날 성공적인 비행을 위해 정 소령은 수개월 동안 집중적인 훈련을 했고, 미 56 전투비행단, 944작전대 관계자들도 정 소령을 도왔다.

공군 F-35A 조종사인 정기윤 소령이 애리조나 주 루크 공군 기지에서 이륙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 미공군]

공군 F-35A 조종사인 정기윤 소령이 애리조나 주 루크 공군 기지에서 이륙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 미공군]

정기윤 소령이 조종한 F-35A이 20일(현지시간) 비행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사진 미 공군]

정기윤 소령이 조종한 F-35A이 20일(현지시간) 비행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사진 미 공군]

비행을 마친 뒤 "매우 짜릿한 경험이었다"며, "그동안의 훈련 덕분에 기체가 익숙했고 부드럽게 비행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힌 정 소령은  "이곳에서 경험을 토대로 한국의 동료 조종사들도 성공적으로 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기윤 소령이 조종한 F-35A이 20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루크 공군 기지 활주로로 진입하고 있다. [사진 미 공군]

정기윤 소령이 조종한 F-35A이 20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루크 공군 기지 활주로로 진입하고 있다. [사진 미 공군]

이날 비행을 지원한 미 944작전대 사령관인 콜크 중장은 "한국 공군 역사에 있어 커다란 이정표가 될 비행에 기여하게 된 것은 영광"이라고 말했다.

우리 공군은 올해 여섯 대를 시작으로 2021년까지 총 40대의 F-35A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에 F-35A 조종사 교관 양성을 위해 총 8명의 조종사를 미국에 파견할 예정이다. 현재는 정기윤 소령 등 조종사 2명이 교육을 받고 있고, 오는 10월에 4명, 내년 2월에 2명이 추가로 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우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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