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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대한민국이 펄펄… 폭염에 익어버린 계란

중앙일보

입력

 낮에는 폭염, 밤에는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더니 결국 40도를 넘었다. 24일 경북 영천시 신녕면의 낮최고기온이 40.3도(비공식)를 기록, 올해 전국 최고기온을 경신했다.

22일에는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1907년 기상 관측 이래 111년 만에 38.0도를 기록한 데 이어 다음날 강릉은 아침 최저기온이 31.0도에 이르며 최악의 초열대야를 경험했다. 앞으로 2주간 비소식이 없어 이러한 폭염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얼마나 더운지 쏟아지는 햇빛 아래 치즈와 계란, 베이컨을 양철판 위에 올려놓고 변화를 관찰했다.

실험 시작 1시간 뒤 계란은 마르기 시작했고, 베이컨은 뜨거운 열기에 줄어들기 시작했다. 2시간이 지나자 계란 노른자의 표면이 단단해졌다. 베이컨에선 기름이 흘러내렸다. 3시간이 지나자 계란 흰자의 수분은 다 증발했고, 노른자 표면은 껍질처럼 딱딱해졌다. 치즈의 표면 역시 굳었고, 베이컨은 노릇하게 변했다.

한편 초콜렛은 15분 만에 완전히 녹았다.

글·영상 공성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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