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대표팀 귀국…기성용 빼고 22명 모두 입국

중앙일보

입력 2018.06.29 13:37

업데이트 2018.06.29 17:06

8년 만의 월드컵 16강 도전에 실패했지만 ‘세계 랭킹 1위’ 독일을 꺾은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 선수단은 2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입국했다.

대표팀은 현지시간으로 28일 밤늦게 전지훈련 캠프였던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떠나 29일 오후 인천공항으로 돌아왔다. ‘캡틴’ 기성용이 개인 일정 때문에 러시아에서 직접 영국으로 이동하면서 23명의 선수 가운데 22명의 선수가 한국으로 돌아왔다.

28일 열린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3차전 독일전을 마친 뒤 둥글게 모여 서로 격려하는 축구대표팀 선수들. 카잔=임현동 기자

28일 열린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3차전 독일전을 마친 뒤 둥글게 모여 서로 격려하는 축구대표팀 선수들. 카잔=임현동 기자

한국은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에서 1승2패(승점 3)를 기록하며 조 3위로 대회를 끝냈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스웨덴에 0-1로 패한 한국은 2차전 상대인 멕시코에 1-2로 무너지면서 사실상 조별리그 탈락의 운명을 맞았다.

태극전사들은 독일과 최종전에서 16강 진출의 마지막 기회 살리기에 나섰고, 후반전 추가시간에 김영권(광저우 헝다)과 손흥민(토트넘)의 ‘극장 골’이 잇달아 터지면서 2-0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멕시코가 스웨덴에 0-3으로 패하면서 아쉽게 조별리그 탈락을 막지 못했다.

한국은 러시아 월드컵 본선 참가 32개국 가운데 전체 19위로 대회를 끝냈다. 한국은 4년 전 브라질 대회 때는 1무2패로 27위에 그쳤다.

인천공항에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비롯해 조병득 부회장, 홍명보 전무 등 축구협회 회장단이 선수단을 마중 나왔고, 선수단 격려로 입국 행사를 대신했다.

입국한 대표팀 선수들은 소속팀으로 복귀해 후반기 리그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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