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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2위 극장체인, 한국토종 특별관 '스크린X'에 반했다

중앙일보

입력

스크린X 키비주얼. [사진 CJ CGV]

스크린X 키비주얼. [사진 CJ CGV]

CJ CGV(대표이사 서정)가 세계 2위 극장사업자 ‘시네월드’와 손잡고 다면상영특별관 ‘스크린X’ 100개 관을 미국 전역 및 영국‧이스라엘 등 유럽 7개국에 오픈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시네유럽(CineEurope 2018) 행사에서 맺은 파트너십을 통해서다.

CJ CGV 자체 개발 다면상영특별관 스크린X #'시네월드' 손잡고 미·유럽에 100개관 오픈

스크린X는 CJ CGV가 2012년 토종 기술력으로 세계 최초 선보인 다면상영특별관으로, 상영관 전방의 스크린과 좌우 벽면까지 모두 3면에서 영화를 상영해 몰입감을 더한다. 현재 국내를 비롯 미국 서부와 중국‧태국‧인도네시아‧베트남‧터키‧일본 등 세계 9개국에 142개 스크린X 특별관이 운영되고 있다.

시네월드 그룹은 지난해 미국 극장사 ‘리갈 엔터테인먼트 그룹’을 인수하며 세계 2위로 올라섰다. 현재 미국‧영국‧이스라엘‧아일랜드‧루마니아 등 10개국에서 9538개 스크린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CJ CGV는 스크린X의 글로벌화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시네월드는 앞서 4월 미국에서 열린 2018 시네마콘에서도 CJ 4DPLEX‧4DX관의 대규모 추가 도입을 계약한 바 있다.

무키 그라이딩어 시네월드 회장은 “미래형 영화관을 제공하려는 시네월드와 CJ CGV의 파트너십은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며 “프리미엄 상영관과 혁신적인 상영기술을 통해 관객에게 최고의 영화 관람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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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원정 기자 na.wonjeong@joon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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